Metric Halo MIO Console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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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롤로입니다.
ULN-8을 구입한 뒤 컨버터와 마이크프리의 놀라운 성능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나
녹음한 소스의 믹싱을 프로툴 플러그인만을 사용하여 해왔고 바운스투디스크로 투트랙을 받아왔습니다.
이 장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내장 DSP의 사용을 전혀 안하고 있다는 생각에
MIO Console의 템플릿을 서밍으로 세팅해놓고 MIO Console로 믹싱을 해봤습니다.
믹싱이라고는 하지만 컴프 한두개랑.. 두어 악기에 리버브 걸고
마스터에 리미터 살짝 건 것 밖에 없습니다. 믹싱도 마스터링도 할 줄 모르다보니.. ^^;
Oblivion by Orolo
일단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세팅으로 작업을 하려면 듀얼모니터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_-; 화면이 좁네요. ^^;
어떤식으로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일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프로툴상에서 기본적인 에디팅, 오토메이션,레벨을 손봐두고
MIO Console 상에서는 플러그인만 사용하는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예전에 프로툴과 SSL콘솔을 이용해서 믹싱할 때 이런식으로 했었기에..
그래서 프로툴 에딧윈도우는 더이상 손댈 것이 없으므로 트랜스포트 정도로 사용하려고 작게 줄여놨습니다.
MIO Console의 믹서윈도우와 프로툴의 믹서윈도우를 번갈아가며 조절하며 사용했는데요..
이거 원 불편해서.. 뭔가 편한 사용법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
어쨌든, 스크린샷을 보시면.. 굳이 설명을 적지 않더라도 아.. 하고 감이 오실것입니다.
프로툴에서 트랙별 아웃풋을 각각 다르게 설정해주면 MIO Console의 각 채널로 신호가 들어오게 됩니다.
아.. 물론 프로툴에서 통합디바이스란에 ULN-8을 추가시킨 뒤 I/O 세팅을 적절하게 맞춰놔야겠죠.
메트릭할로사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강좌 영상을 보면 누구나 쉽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B0wgNaERuDE)
모노 소스, 스테레오 소스 구분하여 잘 쏴주시면 되구요.
오늘 처음으로 콘솔커넥트라는 녀석을 설치해봤는데.. 써보니 별건 아니구요,
따로 실행해서 띄워놔야 할 MIO Console을 프로툴 내부 플러그인처럼.. 프로툴 내부로 들어가있도록 하는건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습니다.
콘솔커넥트를 사용하면 위 스크린샷처럼 MIO라는 메뉴가 상단 윗쪽에 생겨서 서브메뉴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MIO Console을 별도로 실행시켰을 때 나타나는 메뉴와 동일하구요.
MIO Console에 각 트랙들의 신호들을 쐈으니 이제 신나게 플러그인 걸고 믹싱하면 되겠죠? ^^
막귀라 잘은 모르지만.. 각 이펙터들의 수준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프로툴의 디버브를 쓰다가 할로버브를 써보니 리버브가 자연스럽게 묻어난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네요. ㅎㅎ
패러럴컴프같은 테크닉도 클릭 몇번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구요.
공짜로 고급 플러그인들을 손에 넣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런 이펙터들을 무한정 쓸 수 있는건 아니고.. MIO Console 내부에서 다시 Console 윈도우를 띄워보면
이런식으로 현재 사용중인 DSP의 양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뭔가 하나 걸면 1~3% 정도로 차지합니다.
13개 채널에 캐릭터를 걸고 컴프4개와 채널스트립 한개, 리버브 한개, 리미터 한개, 패러럴리미터 한개 거니까
50% 사용했네요.. 아무것도 안걸었을 때 기본적으로 13% 정도가 사용되구요.
아시다시피.. 간단한 이큐나 컴프같은 녀석들은 적게 먹고 리버브나 채널스트립같은 녀석들은 많이 먹고.. ^^
자원분배를 잘 해야되겠죠. 메트릭할로 기기를 여러대 물리면 DSP 역시 많이 쓸 수 있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당연히 되지 않을까 싶지만요..
특히.. 레코딩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했던 캐릭터기능은 녹음할때 뿐만 아니라 믹싱시에도 사용가능합니다.
각 악기의 사운드에 특별한 캐릭터를 입히고 싶다면 이런식으로 녹음, 믹싱 때 중복사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101214)uln-8 dsp test by Orolo
저번 게시물에 포함된 음원이긴 한데.. 캐릭터기능 이야기 나온김에 한번 더 올립니다. ^^
믹싱을 다 하셨으면 마스터트랙을 저장해야겠죠? 다시 맨 위 스크린샷으로 돌아가서..
프로툴 내부에서 서밍되어 출력되는 마스터트랙의 아웃풋1-2는 사용하지 않을것이니 페이더를 내려놨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자 하는것은 MIO Console의 서밍 출력이니까요. ^^
MIO Console의 마스터트랙의 다이렉트아웃(인서트 뒷단)을 보면 FW01,02로 설정이 되어있는데요,
FW가 무엇의 약자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프로툴의 인풋1-2로 들어옵니다.
이 신호를 고대로 레코딩하면 메트릭할로의 DSP를 사용한 마스터 투트랙 완성~ ^^
그런데, 과연 이렇게 한 작업이 외장서밍앰프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건가 궁금해집니다.
ULN-8도 어쨌든 스테레오 출력을 위해서는 서밍앰프를 내장하고 있을텐데
MIO Console을 사용하는것과 이 서밍앰프를 사용하는것이 관계가 있는 것인지..
두뇌회전이 딸리다보니 머릿속으로 회로도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프로툴에서 그냥 바운스하는 것과 위의 작업처럼 MIO Console을 거쳐 레코딩하는것엔 어떤 차이가 있을지..
한창 서밍앰프에 대한 토론이 있을 때 좀 읽어둘걸.. ㅠ.ㅠ 하나도 모르겠네요..
그 때는 기초이론 공부하기에도 정신없어서 서밍앰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기에.. ㅎㅎ
잘은 몰라도 어쨌든 제 귀에는 프로툴에서 바운스 받을 때보다
훨씬 더 소리가 입체적이고 각 악기의 정위가 뚜렷하게 들리는데요..
기분 탓인지 뭔지.. 뭐라 함부로 결정 내리지 못하겠네요. ^^;
이상! 메트릭할로의 MIO Console을 이용한 믹싱 체험기였습니다.
실력이 별로 없어서.. 뭔가 이 기능들을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인데
메트릭할로 기기를 사용하고 계신 고수님들의 리뷰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
ULN-8을 구입한 뒤 컨버터와 마이크프리의 놀라운 성능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나
녹음한 소스의 믹싱을 프로툴 플러그인만을 사용하여 해왔고 바운스투디스크로 투트랙을 받아왔습니다.
이 장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내장 DSP의 사용을 전혀 안하고 있다는 생각에
MIO Console의 템플릿을 서밍으로 세팅해놓고 MIO Console로 믹싱을 해봤습니다.
믹싱이라고는 하지만 컴프 한두개랑.. 두어 악기에 리버브 걸고
마스터에 리미터 살짝 건 것 밖에 없습니다. 믹싱도 마스터링도 할 줄 모르다보니.. ^^;
Oblivion by Orolo
일단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세팅으로 작업을 하려면 듀얼모니터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_-; 화면이 좁네요. ^^;
어떤식으로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일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프로툴상에서 기본적인 에디팅, 오토메이션,레벨을 손봐두고
MIO Console 상에서는 플러그인만 사용하는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예전에 프로툴과 SSL콘솔을 이용해서 믹싱할 때 이런식으로 했었기에..
그래서 프로툴 에딧윈도우는 더이상 손댈 것이 없으므로 트랜스포트 정도로 사용하려고 작게 줄여놨습니다.
MIO Console의 믹서윈도우와 프로툴의 믹서윈도우를 번갈아가며 조절하며 사용했는데요..
이거 원 불편해서.. 뭔가 편한 사용법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
어쨌든, 스크린샷을 보시면.. 굳이 설명을 적지 않더라도 아.. 하고 감이 오실것입니다.
프로툴에서 트랙별 아웃풋을 각각 다르게 설정해주면 MIO Console의 각 채널로 신호가 들어오게 됩니다.
아.. 물론 프로툴에서 통합디바이스란에 ULN-8을 추가시킨 뒤 I/O 세팅을 적절하게 맞춰놔야겠죠.
메트릭할로사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강좌 영상을 보면 누구나 쉽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B0wgNaERuDE)
모노 소스, 스테레오 소스 구분하여 잘 쏴주시면 되구요.
오늘 처음으로 콘솔커넥트라는 녀석을 설치해봤는데.. 써보니 별건 아니구요,
따로 실행해서 띄워놔야 할 MIO Console을 프로툴 내부 플러그인처럼.. 프로툴 내부로 들어가있도록 하는건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습니다.
콘솔커넥트를 사용하면 위 스크린샷처럼 MIO라는 메뉴가 상단 윗쪽에 생겨서 서브메뉴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MIO Console을 별도로 실행시켰을 때 나타나는 메뉴와 동일하구요.
MIO Console에 각 트랙들의 신호들을 쐈으니 이제 신나게 플러그인 걸고 믹싱하면 되겠죠? ^^
막귀라 잘은 모르지만.. 각 이펙터들의 수준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프로툴의 디버브를 쓰다가 할로버브를 써보니 리버브가 자연스럽게 묻어난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네요. ㅎㅎ
패러럴컴프같은 테크닉도 클릭 몇번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구요.
공짜로 고급 플러그인들을 손에 넣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런 이펙터들을 무한정 쓸 수 있는건 아니고.. MIO Console 내부에서 다시 Console 윈도우를 띄워보면
이런식으로 현재 사용중인 DSP의 양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뭔가 하나 걸면 1~3% 정도로 차지합니다.
13개 채널에 캐릭터를 걸고 컴프4개와 채널스트립 한개, 리버브 한개, 리미터 한개, 패러럴리미터 한개 거니까
50% 사용했네요.. 아무것도 안걸었을 때 기본적으로 13% 정도가 사용되구요.
아시다시피.. 간단한 이큐나 컴프같은 녀석들은 적게 먹고 리버브나 채널스트립같은 녀석들은 많이 먹고.. ^^
자원분배를 잘 해야되겠죠. 메트릭할로 기기를 여러대 물리면 DSP 역시 많이 쓸 수 있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당연히 되지 않을까 싶지만요..
특히.. 레코딩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했던 캐릭터기능은 녹음할때 뿐만 아니라 믹싱시에도 사용가능합니다.
각 악기의 사운드에 특별한 캐릭터를 입히고 싶다면 이런식으로 녹음, 믹싱 때 중복사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101214)uln-8 dsp test by Orolo
저번 게시물에 포함된 음원이긴 한데.. 캐릭터기능 이야기 나온김에 한번 더 올립니다. ^^
믹싱을 다 하셨으면 마스터트랙을 저장해야겠죠? 다시 맨 위 스크린샷으로 돌아가서..
프로툴 내부에서 서밍되어 출력되는 마스터트랙의 아웃풋1-2는 사용하지 않을것이니 페이더를 내려놨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자 하는것은 MIO Console의 서밍 출력이니까요. ^^
MIO Console의 마스터트랙의 다이렉트아웃(인서트 뒷단)을 보면 FW01,02로 설정이 되어있는데요,
FW가 무엇의 약자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프로툴의 인풋1-2로 들어옵니다.
이 신호를 고대로 레코딩하면 메트릭할로의 DSP를 사용한 마스터 투트랙 완성~ ^^
그런데, 과연 이렇게 한 작업이 외장서밍앰프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건가 궁금해집니다.
ULN-8도 어쨌든 스테레오 출력을 위해서는 서밍앰프를 내장하고 있을텐데
MIO Console을 사용하는것과 이 서밍앰프를 사용하는것이 관계가 있는 것인지..
두뇌회전이 딸리다보니 머릿속으로 회로도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프로툴에서 그냥 바운스하는 것과 위의 작업처럼 MIO Console을 거쳐 레코딩하는것엔 어떤 차이가 있을지..
한창 서밍앰프에 대한 토론이 있을 때 좀 읽어둘걸.. ㅠ.ㅠ 하나도 모르겠네요..
그 때는 기초이론 공부하기에도 정신없어서 서밍앰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기에.. ㅎㅎ
잘은 몰라도 어쨌든 제 귀에는 프로툴에서 바운스 받을 때보다
훨씬 더 소리가 입체적이고 각 악기의 정위가 뚜렷하게 들리는데요..
기분 탓인지 뭔지.. 뭐라 함부로 결정 내리지 못하겠네요. ^^;
이상! 메트릭할로의 MIO Console을 이용한 믹싱 체험기였습니다.
실력이 별로 없어서.. 뭔가 이 기능들을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인데
메트릭할로 기기를 사용하고 계신 고수님들의 리뷰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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