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리뷰

Rme Fireface 802 리뷰

페이지 정보

본문

 
1. 입출력 단자
 아날로그는 44.1khz-192khz 에서 12인 12아웃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 입력 : 1-8ch (뒷면 : balanced trs), 9-12ch (앞면 : XLR Mic/Instrument preamp)
 - 출력 : 1-8ch (뒷면 :  balanced trs), 9-10/11-12ch (전면 : trs headphone)  
 
 디지털의 경우는 aes/ebu와 adat(또는 spidf)의 두 가지 포맷을 지원합니다.
 aes/ebu의 경우 sample rate 와 상관없지만
 adat의 경우 high sample rate로 갈 수록 입출력의 수가 줄어듭니다.
 
Sample Rate
Analog
AES/EBU
ADAT
Total In/Out
44.1/48 kHz
12/12
2/2
16/16
30/30
88.2/96 kHz
12/12
2/2
8/8
22/22
176.4/192 kHz
12/12
2/2
4/4
18/18
 
  워드클럭은 인/아웃 하나씩 붙어있고 터미네이터 할 수 있는 스위치도 붙어 있습니다.  
  미디 단자도 인/아웃이 하나씩 장착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와의 연결은  FireWire 나 USB 모두 가능합니다.
  드라이버는 당연히 별도이므로 연결단자에 맞도록 설치해 사용하면 됩니다.
 
  일단 디지털 입출력의 부분의 경우
  개인작업자들이나 스튜디오 구분 없이 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의 포맷을 대부분 지원해줍니다.
  
​2. 음질
 
 음질이라는 것이 누가 사용하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가격에 비해 어떠한지 ... 등
 평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아주 주관적인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아래의 음원은 fireface802를 사용하여 녹음한 파일이며 (usb로 연결)
 별도의 에디팅은 없이 볼륨 밸런스만 조정해놓은 결과물입니다.
 총 사용된 마이크 수는 4대이고 마이크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vocal : rode nt-2a, guitar : neumann km140, piano : neumann km140, cello : dpa 4099
 곡은 서태지씨의 소격동 (곽진언 버전) 커버곡입니다. (혹시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마이크 프리앰프의 퀄리티

​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가면 OctaMic II와 동일한 프리앰프를 채용했다고 하는데,
   OctaMic II를 마이크프리/ad컨버터로 1년 이상 사용해봐서 느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컨버터의 차이때문인지인지 OctaMic II보다는 좀 더 명확하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동사의 Micstasy와 같은 하이엔드급의 수준은 아니지만 엔트리급 모델의 늬앙스는 아닙니다.
   fireface800 모델 보다는 좋아진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곳에 중요한 요소로 사용할 정도의 퀄리티는 아닙니다.
     
  - ad/da  컨버터의 퀄리티 
    모니터링은 저의 사무실에서 진행을 했고 모니터링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피커 - Psi audio의 a17과 a225, thiel의 cs3.5  
    모니터링 컨트롤러 - Tk audio의 blender 
   
    d/a 컨버터는 전작인 fireface800보다 훨신 향상된 것 처럼 들렸습니다.
    fireface800은 사무실의 dad사의 제품과 스위칭하며 비교청취했을때는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테스트해본 802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사라진 것 처럼 들렸습니다.
    a/d의 테스트는 간단하게 summing(dangerous d-box)을 해서 테스트해보았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인상이 었습니다.
    대제적으로 ad/da 모두 이 가격대에 흠 잡을만한 점은 없었습니다. 
 
     
 
 
​3.Totalmix와 드라이버의 안정성, 편의성
 
   dsp기반의 Totalmix는 다양한 이펙터들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dsp 기반의 오디오인터페이스 자체의 디지털 믹서들은
   정말 고가의 시스템이 아니고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보편화되어서 ​많은 제조사에서 dsp 기반의 디지털 믹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rme사의 totalmix는  디자인이나 편의성 면에서 제법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 채널에 3band parametric EQ, adjustable Low Cut, Auto Level, Compressor, Expander,
   MS Processing and phase reversal 사용이 가능하고
   send, return 을 통해  reverb와 echo fx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플러그인들은 sample rate와 상관없이 192khz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metrichalo의 미오콘솔이나
   yamaha의 mlan, sonic-core의 scope(구,  pulsar)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빠른 세팅이 필요하거나 복잡한 연결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는
   totalmix가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이버의 안정성의 경우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장시간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지만 2시간 러닝타임의 음악회를 녹음했으나
   지터노이즈나 드라이버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96khz에서 4ch 마이크 프리와  adat(s/mux)을 통해 총 12채널로 테스트하였습니다.
   (firewire로 연결)
 
   아날로그 출력의 경우 총 12ch로 8ch 밸런스와 별도로 헤드폰 단자 2개를 제공해주는데
   8ch 출력을 dangerous의 d-box나 spl의 mixdream xp같은 장비들을 연결해
   summing 작업도 가능하며 summing의 결과물을 헤드폰 단자를 통해 모니터링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연결하면 됩니다. 
   fireface802 1-8ch output -> summing mixer in 1-8 ch -> summing mixer out L-R 
   - > (아웃보드) -> fireface 1-2ch input -> 9-12ch output 헤드폰 (by totalmix setup)
   ​별도로 양질의 ad/da 컨버터가 있다면  fireface 802 의 디지털 입출력과 연결하여  
   좀 더 좋은 음질로 summing  결과물을 녹음, 모니터 할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앰프2개가 있어서 아티스트와 작업자를 별도로 할당하여 작업도 가능합니다.
   totalmix와 같이 사용한다면 아티스트를 위한 q-mix도 구성이 가능합니다.
   
   이동이 많은 작업자들을 위해 랙날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로케이션 장비 이동 중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가방에 들어가냐 안들어가냐의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레벨메터가 기기의 전면에 나와있지 않아서
   토탈믹스를 열어 확인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듀얼 모니터를 운용하고 있다면 토탈믹스를 별도로 열어놓고 확인하면 된기는 합니다.)  
 
 
 
4.fireface800과  ufx와 간접비교
 
모든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들어본 것은 아닙니다만 간접적인 비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fireface800 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마이크 프리앰프나 컨버터, totalmix에서는 이펙터 사용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확실히 상위제품의 냄새가 납니다.
ufx와 비교하면 약간의 호불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점이
ufx는 고역에 비해 초고역이 많아 좀 날린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fireface802의 경우 고역대가 조금 무디게 들렸습니다.
아마 초고역이 조금 작게 나오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면이 ufx와 다른 면이 아닌까 합니다.
저역의 경우 ufx가 저역대의 표현력이 좀 아쉬웠었는데, fireface802의 경우 역시 아쉬웠습니다.
마이크 프리앰프의 경우 ​ufx가 전반적으로 좀 더 상위제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캐릭터의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ufx의 프리앰프를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만
게인 컨트롤이나 다른 면에서는 fireface802를 선호하실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ufx나 micstasy같은 경우 디지털 컨트롤이고  fireface802는 전면의 노브로 조작합니다.)
 
ufx와 가격적인 측면에서 생각보았습니다.
전면의 외부액정과 usb 다이렉트 레코딩이 사라진 ufx로 정도로 일단 생각하면
가격이 생각보다는 합리적입니다.
퀄리티는 컨버터 측면에서는 거의 동급이나 조금 아쉬운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올인원 제품이 다 그렇듯 마이크 프리앰프의 경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당연히 양질의 마이크 프리앰프가 있으면 좋겠지만
802의 프리가 가격에 비해 나쁜 프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전 제품들의 디자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5.총평
 
 예전의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비해 요즘에 출시되는 것들은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 특히, 컨버터의 퀄리티는 10년전 제품들과 같이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명기의 향수를 쫓아 구형 하이엔드급 인터페이스를 구입하는 것 보다는
 요즘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 rme사 장비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fireface802의 장점도 깔끔한 느낌의 컨버터와 나쁘지 않은 마이크 프리앰프입니다.
- 전작인 800에 비해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고
  다른 digital i/o나 다른기능들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 소규모의 스튜디오나 개인 작업자에게 이 제품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리뷰의 기회를 주신 기어라운지와 오디오가이에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서명

SIGNATURE

스튜디오 사운드퍼즐 운영 중입니다.

서명 더보기 서명 가리기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전체 289건 / 5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274(1) 명
  • 오늘 방문자 383 명
  • 어제 방문자 4,957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657,502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1 명
  • 전체 회원수 37,533 명
  • 전체 게시물 247,345 개
  • 전체 댓글수 193,36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