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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D22 Audient 오디오인터페이스, 모니터컨트롤러 간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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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SPL 크림슨이야기하였는데 이렇게 얼마안되어 ID22로 또 이야기하게되네요.
 
원래도 좀 기기를 자주 바꾸는 편이었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바꾸게 되어 참 어려울때도 있고, 새로운 것에 대한 살짝 설레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젠 거의 설렘이 없습니다. 어느정도 이상만 되면(그 어느정도가 참 중요한 것이겠지만..)이젠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작업할 수 있을만큼 나이를 먹었다고 해야할까요?^^;
시간도 없고, 체력도 이제 참 어려운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꿈질을 거의 15년정도 했었는데...아마 여기계시는 분들은 거의 그렇지 않을까 위안(?)을 삼아봅니다...^^;)
 
암튼 얼마전에 이야기했듯이 모두 팔아치우곤...딱 하나, 아니 아웃보드인 리버브하나와, 건반하나 그리고 오디오인터페이스만 있는, 있어야 하는 상황에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디오인터페이스를 구입하려고 참 많이도 기웃대었습니다. 더이상의 바꿈질을 원하지 않기도 하고 수많은 바꿈질끝에 눈만 높아진 탓도 있겠습니다.
 
혼자 모든것을 다 해보리라하는 마음에 마스터링까지 가능한 작업실을 꿈꾸다...끝도없는 지름을 야기하는 상황에...유학도 가야하고...처자식도 항상 아빠를 기다리고..^^;;
 
아오...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본론보다 먼저 결론..
 
1. 크림슨보다 좌우 상하가 좁게 들립니다. 깊이도 덜 들리구요.
   이것은 예전에 제가 경험하였던 메트릭할로의 에이징(?)때 처럼 에이징이 덜되어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크림슨도 ID22도 제가 사용한것들은 에이징이 안되어 있을수밖에 없는 신품들이라...
에이징후에는...비슷한쪽으로 가려나요?
 
암튼...크림슨쪽이 좌우상하앞뒤 더 넓게 들립니다.
 
2. 드라이버는 크림슨이 조금 불안정한듯싶습니다. 가끔 튕기는경우도..있는듯하고...
   ID22는 안정적이긴하나 드라이버문제인지 기기를 잡을때 틱틱소리가 납니다. 아니다 찍찍인가요??^^; 스피커에서 나는 찍!, 찍!소리 참 무섭습니다....^^;
게다가 제 스피커는 미드레인지용 3웨이 스피커인데 거리가 3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듣습니다. 귀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작업실이 바뀌는 바람에 아주 좁은 공간에 팔리지 않는 3웨이 미드레인지모니터스피커사용중입니다.
아주 곤란....^^; 그렇다고 이것두고 딴것 또 사기도 그렇고..ㅋ..
 
3. 볼륨노브들의 종류가 어떻고 저떻고 잘 몰라서 이야기하긴 힘드는데요...
제가 가장 신경쓰는 적음 음량에서의 밸런스변화...
ID22쪽이 훨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크림슨은..낮은 볼륨에서 좌우로 밸런스가 왔다갔다합니다만..ID22는 훨씬 덜하네요..그렇다고 적은데서부터 큰데까지 완벽하다??는 전혀 아닙니다만..
완벽은, 아니 제가 들어본것중 가장 좋은것은...메트릭할로 디지털컨트롤하는 아날로그 볼륨이라든데..ULN8의 노브...혹은 그나마 좋은게 ULN2의 볼륨노브(별로 비싼것 같지도 않은 물건을 사용하는것 같던데..크기에 따른 밸런스변화가 별로 안들립니다.) 가장좋았던 것은 라브리 골드 DAC 퀸테센스의 볼륨노브(가격이 2채널에 1000만원이니 안좋으면 어이없는 일이겠습니다만..)
 
4. 루팅..ID22쪽이 그나마 자유롭습니다. 크림슨은 허무할정도로 다른 셋팅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게 전부....컴퓨터에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없고...그냥 딱 아날로그 믹서처럼 눈에 보이는게 전부..
ID22up
 
 
나름 센드리턴방식의 이펙터사용루트도 있고...
 
 
듣기엔 이 기기에 사용된 칩이 신형아비드 HDio와 같은 칩이라고 합니다.
설계방식에따라 완전히 다른 소리가 나올가능성이 엄청나지만...그렇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에이징된다해도 예전 192io소리 듣는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조금 이상합니다. 신형IO에 사용되는 칩을 사용했다하는데...^^;
 
조금 사용해본후엔...
 
자유게시판정도에 조금 많이 들어본 사용기..올려봐야겠습니다.
 
너무 짧게 들어본 사용기라...
 
혹시나 도움되실까봐...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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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님의 댓글

ID22 볼륨 노브는 디지털 방식이라서 맞다면 하드웨어 볼륨놉의 컨트롤에 있어서 스테레오 이미지 등 시그널 열화가 없을 겁니다. 아마 작은소리와 큰소리에 좌우밸런스 영향을 미치는부분은 레벨에 따른 등청감 곡선도 고려해야될거 같고 룸 리플렉션도 고려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볼륨에 따른 단순 좌우 변화를 캐치하기엔 변수가 많지 않나요?
리뷰 잘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샘플레이트를 잡을때 스피커에서 나오는 찍찍 거리는 소리는 거슬리더군요.. 프리즘은 기기에서 나오는 딸각소리이던데 말이죠..

hans님의 댓글의 댓글

좌우레벨변화는 등청감곡선과는 상관없이 그냥 볼륨노브방향에 따라왼쪽이 어떤부분에서 오른쪽이 크게 들리더라..하는 것입니다..^^; 룸리플렉션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룸 리플렉션이 문제라면 똑같은 소리가 들리는 부분에서 볼륨노브방향에따라 왼쪽이 더 커졌다 오른쪽이 더커졌다하는 등..왔다갔다 하는것을 설명하기가 곤란할듯싶습니다...^^;

볼륨노브가 디지털방식이군요...크림슨과 상당히 차이나게 일정한밸런스를 유지하는 편이던데..그렇군요...크림슨은 아날로그 노브인 모양입니다 그렇다면..정확히 어떤원리로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혹시 가능하시다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참 놀라울정도로 룸특성을 덜 타는 A25M...의 소리를...참 많은 스피커를 사용해봤는데 룸특성 참 많이 타는 스피커도 있고 아닌 스피커도 있는것이 신기하더군요...

감사합니다..

hans님의 댓글의 댓글

UH7000은 생긴게 마음에 안들어서 생각도 안해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타스캄은 소리는 참 좋은것 같은데 디자인이 일관되게 마음에 안드는 방향으로...^^;;

크림슨과 ID22를 얼마안되는 기간사이에 모두 사용해본 이유가..크림슨을 어떤분께서 감사하게 구입해가시는 바람에 ID22를 다시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제 처음으로 헤드폰꽂아보니(울트라손 프로750, 사용기간 3년이상).....
상당히 긍정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더라구요..^^

bosco님의 댓글의 댓글

리뷰 잘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2채널 기준으로 사용하기엔 크림슨, ID22, Apollo twin, UH-7000이 적당해 보입니다만, 리뷰해 주신대로, 기기별로 차이가 좀 날 것 같습니다. 크림슨과 id22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 궁금하네요.^^ 혹시 UH-7000과 음질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jaykey님의 댓글의 댓글

Uh-7000 컨버터는 상당히 좋습니다.
마이크프리도 별 특색이 없어 괜찮은듯 합니다만
볼륨컨트롤에는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컨트롤에 따라 좌우밸런스와 스테레오폭이 바뀌는듯합니다.

bosco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 드립니다^^ UH-7000 컨버터 불만없이 잘 쓰고 있어서, 혹시 id22와 비교하면 어떨까 해서 질문 드렸습니다^^

믹서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쓰고 있지만 디자인이 오디언트가 훨씬 이쁜것같아요
크림슨은 실물보니 크기가 랙도아닌것이 너무 커서 부담되고 노브도 넘 싸구려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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