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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tronics Ari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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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tronics사에서는 2014년 보컬용 카디오이드 밸브 컨덴서 마이크 ARIA를 출시하였습니다.
ARIA와 비슷한 가격대의 Mikte사의 CV3와 살짝쿵 비교를 하면서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케이스는 보시다시피 아주 튼튼한 하드케이스로 이루어 저 있습니다.
무게도 크게 무겁지 않으면서 튼튼해 보여 마이크를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구성을 보시면 위쪽에 ARIA가 들어 있는 우드케이스가 있습니다.
밑에는 왼쪽부터는 진공관 마이크에 필요한 파워와 그 옆에 쇼크 마운트와 여유분의 고무링,
그리고 오른쪽에는 ARIA전용 8핀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이 케이스의 장점은 케이블이 들어가는 곳이 넓어서 전용 케이블과 파워케이블 그리고 XLR케이블도 함께 보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CV3 케이스는 너무나도 좁아서 불편을 느끼고는 했는데, 이건 너무 편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조그마한 박스 안에는 여유분의 진공관이 있는데, 이건 미포함 품목입니다. 사진에 있는 건 데모용이라 여유분 진공관이 있는 것입니다.
 
 
 
마이크는 이렇게 큰 우드케이스 안에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크면서 케이스의 무게가
조금 나갔습니다.
두 번째 케이스 잠금 장치인데요 이걸 올리는 이유는 보통은 하드케이스 장금장치처럼 고리를 걸어서 밑으로 내려 잠그는 방식인데 이 케이스의 잠금장치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떨어트리게 된다면 조금은 위험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마이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안에는 별다른 구성품은 없고, 마이크와 마이크 홀더가 있습니다. CV3 안에도 똑같은 구성입니다. 하지만 CV3는 스펀지로 마이크를 단단하게 고정해서 보관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ARIA는 천으로 마감이 되어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였지만 마이크를 고정하는 대에는 불안해 보였습니다.
 
 
생김새는 여타 콘덴서 마이크들 보다 조금 길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여타 마이크들과 별다른 점은 없습니다.
 
 
아래쪽을 보면 Made in China라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만, 리뷰용 마이크는 ARIA가 출시되기전, Sontronics 대표님께서 개발하고 난 뒤 중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만 한 것을 국내에 들고 들어오셔서 붙여 있는거고, 시중에 나오는 것은 UK에서 제작 및 조립을 하여 Made in UK가 붙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받았을 때 신기했던 점은 CV3는 7핀이였는데 ARIA는 8핀이였습니다.
진공관 마이크는 전부 같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마이크의 아랫부분을 돌려 열어 보았습니다.
안에는 기판과 진공관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CV3에는 펜슬형 진공관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ARIA에는 JJ사의 ECC83S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CV3의 경우 아주 작은 진공관이 실리콘 같은 걸로 고정되어 있어서 교체 시 굉장히 어려워 보입니다만, ARIA는 진공관을 감싸고 있는 고무줄만 빼주면 아주 쉽게 교체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쇼크마운트는 굉장히 견고해 보입니다. 스탠드에 결합시 아주 견고하게 고정되어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CV3같은 경우에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쓰다보면 쉽게 망가질거 같은 생김새와는 다르게 ARIA의 쇼크마운트는 전체적으로 스틸이여서 아주 단단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전면부 모습입니다. 8핀 인풋단자와 XLR아웃풋 단자가 있고, TUBE READY에는 LED가 하나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패드와 필터가 있습니다. CV3의 파워 서플라이에서는 다양한 패턴을 바꿀 수 있게 되어있지만, ARIA의 경우에는 카디오이드라서 패턴 노브는 없습니다.
 
 
TUBE READY라고 적혀있는 곳은 마이크와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 한 뒤에 대략 1분정도 지나면 사진처럼 파란색의 불이 들어옵니다. 이는 진공관이 사용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진공관 마이크를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진공관 마이크를 쓰시는 분들이시라면 최소 10분 이상은 예열을 하고 사용을 하시니
크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있으니 좋은 점은 굳이 뒷부분 전원 스위치를 보지 않아도 전원이 들어와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있어서 그런점에서는 좋은 듯 싶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후면부 모습입니다. 왼쪽에 VOLTAGE SELECTOR에는 230v와 115V로 선택할수 있는 셀렉터가 있구요. 중간에는 전원 스위치, 오른쪽에는 파워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내부의 모습입니다. 금피뤼님께서 CV3 파워 서플라이 내부의 사진을 찍어 올리셔서 저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잘 아는 부분이 아니라서 설명을 뭐라 드릴수는 없지만, 잘 만들어 진거 같습니다.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설명부탁 드리겠습니다.
 
 
 
ARIA와 파워 서플라이간에 쓰이는 8핀 케이블입니다. 길이는 재어보지는 못했지만 3m터는 되는거 같았습니다. 여유있는 길이였구요, 파워 서플라이에 결합시 케이블 단자를 끼우고 너트를 돌려 고정시키는 방식인대 한참을 돌려야합니다. 마이크와 쇼크 마운트도 마찬가지로 너트를 한참을 돌려야합니다. 처음에는 익숙치가 않아서 귀찮았지만, 사용하면서 장점으로 다가 왔습니다. 쇼크 마운트나 파워 서플라이랑 결합한후에 절대 쉽게 빠지지는 않을거 같았습니다.
 
 
 
 
사운드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고 올리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써보지를 못했습니다.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보컬에는 정말 좋다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하다는 느낌이 정말 강했습니다. 보컬용으로 하나 가지고 있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드럼같은 경우에는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드럼에는 CV3가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CV3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자체적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였는지 콘솔에서 어느 정도 게인을 올리면 프로툴스의 레벨미터에서 소리가 튀는 것 처럼 일정한 주기로 레벨이 움직였지만, ARIA의 경우에는 그런거 없이 정말 깔끔하게 들어왔습니다. 설명에도 마이크 내부에 의학장비 수준의 전자 필터를 사용해 순수한 전원을 공급하여 어떠한 간섭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되어있습니다.
 
리뷰를 마치면서......
 
늘 장비를 써보면서 혼자서만 이렇고 저렇고 생각만 하다가 글로 쓰려다보니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식으로 써야 할지도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금피뤼님의 CV3 프리뷰와 비슷하게 가자, 어짜피 나는 그 마이크를 가지고 있으니 비슷한 금액대고 쉽게 비교도 할 수있을꺼 같아서 금피뤼님의 프리뷰와 비슷하게 가면 많은 분들께서도 쉽게 비교 하실수 있으실꺼 같아서 비슷한 형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문하시는 많은 분들도 쉽게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을 이리저리 많이 찍었습니다. 많은 분들게 큰 도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쓴 리뷰를 보시고 이런건 이렇구나.......라는 정도만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를 쓸수 있게 도와주신 오디오가이님과, 마이크를 테스트 할 수 있게 데모를 보내주신 기어라운지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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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님의 댓글

예전에 한번 마이크를 다 꺼내놓고 블라인드 테스팅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Neumann M149, U87ai, AKG C414xls, C414uls, Gefell mt71s, 그리고 Sontronics 의 STC-2 까지.
STC-2 는 제가 컨트롤룸에서 부스 들어가기 귀찮고, 가이드는 떠야할때 꺼내서 부를때 쓰는
그냥 말 그대로 막쓰는 마이크..
관리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마이크 락커에조차 넣지 않는 그런 마이크였습니다.

근데 테스팅 결과는? 가격이 이해가 안될 정도로 정말 좋더군요.
물론 감도나 스윗스팟의 크기는 노이만 마이크들과 비교가 안됐습니다.
스윗스팟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확 느껴지는 먹먹함..
그러나 정확한 포지션에 정확하게 대주고, 프리를 조금 좋은녀석을 썼더니
U87ai 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더군요. 저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을..
그때부터, 누가 주변에서 저가형 마이크 추천해달라고 하면 두말없이 손트로닉스 추천합니다.
한동안 홈페이지 들락날락 하면서 ARIA 출시 소식에 궁금했는데.. 마침 리뷰가 올라왔네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KzMusic님의 댓글

넵!!!감사합니다!!! ARIA는 단지 드럼에서 저랑 조금 안맞다 뿐이지 보컬용으로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CV3는 다양하게 쓰기에 좋을꺼 같아서 가지고 있는거고 기회가 된다면 ARIA도 하나 가지고 싶을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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