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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SL Sigma 리뷰 : The Analogue Mix 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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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SL Sigma의 리뷰를 작성하게 된 죄트라고 합니다.
우선 예정된 기한보다 리뷰가 늦어진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운영자님을 통해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스튜디오에 셋업되어 있는 SSL 4000G+와
본 리뷰의 주인공 SSL Sigma의 성격을 비교해볼 수 있는 리뷰를 제안받았고
기어라운지를 통해 데모품을 전달받아 나름의 데모 후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사진이나 포토샵 실력은 없지만, 일단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성격과 소개,
그리고 제 나름대로의 사운드 샘플과 견해를 밝혀보려 합니다.
(링크에 SSL에서 제공하는 소개 영상의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SSL Sigma?
 최근 유행하는 서밍 믹서의 범주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16채널 스테레오 인풋, 아웃풋을 갖고 있으며 전면부에는 각 채널의 인풋 레벨을 볼 수 있는 미터와 모니터 볼륨 및 믹스 아웃풋 레벨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로타리 방식의 노브가 달려 있습니다.
 
 그 외 USER 버튼(동작 할당가능) 및 익스터널 인풋(핸드폰 등 모바일 플레이어에서 나가는 소리를 모니터하는 용도가 대부분일 듯 합니다), 헤드폰 아웃, 토크백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보아 모니터 컨트롤러로서의 활용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사실 디자인상으로는 크게 구매욕을 자극하거나, 멋지다고 할만한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전원으로 DC 아답터를 쓰는 것이 특기할 만한 점이고,(아답터의 크기나 무게는 일반 노트북의 것과 비슷합니다.) 박스를 열었을 때의 느낌은 2U의 컴팩트한 사이즈와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왠만한 1U 사이즈의 장비보다도 가볍습니다.) 다만 디자인적으로 예전 아날로그 콘솔의 무언가를 연상케 한다거나, SSL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후면부에는 D-Sub 케이블로 접속되는 채널 인, 아웃풋, 모니터 아웃, ALT 스피커 등 일반적인 모니터 컨트롤러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저의 경우엔 Pro Tools(DAW)-Avid HD I/O(DA)-Sigma Ch In-Sigma Mix A Out-Avid HD I/O(AD)-Pro Tools(DAW)의 순서로 써밍-프린트하였습니다.
 Mix A, Mix B 2가지의 믹스 버스를 운용할 수 있으며 INSERT의 경우엔 믹스 버스 이후 별도의 아날로그 보드(토탈 컴프레서 등)를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MIX A와 B를 섞는 것(가령 A는 Sigma에서 그대로 나가는 소스, B는 아날로그 보드를 거친 소스)도 가능합니다. 매뉴얼에 설명된대로 흔히 말하는 패러럴 컴프레션을 위한 기능이라 볼 수 있겠네요.
 
 
 
2. 설치
 
 처음에 인 아웃, 모니터 스피커 등 연결 후 랜 케이블로 Sigma와 호스트 컴퓨터(맥 or PC)를 연결하고 IP를 할당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제품 전면부의 노브와 USER 버튼의 조정을 위해서는 Web Browser(사파리 등)를 통해 Sigma 컨트롤 서페이스에 접속해야 합니다. 또한 SSL 웹사이트에 접속해 설치파일을 받아야 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 이전에 Dangerous D-Box 등을 사용할 때는 전혀 고려치 않았던 프로그램 설치에 대한 부분이 낯설게 느껴졌으며, 실제 조작에 있어서도 DAW나 본체의 노브 ,버튼이 아닌 별도의 브라우저 창을 통해 컨트롤해야한다는 점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듀얼 모니터가 아닌 환경이라 계속 DAW와 Web Browser 창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패드나 태블릿 등이 있으면 좀 더 간편할 것 같습니다. 제품 소개에서도 Remote Controlled Analogue Summing Mixer 라고 되어 있으니…) 혹은, 자주 쓰는 기능들을 USER 버튼에 할당해서 쓰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3. The Web Browser
 

 일단 웹 브라우저를 접속하면 보이는 MASTER쪽은 접근하기 쉬운 편입니다. 미터링 소스 선택, 모니터, 헤드폰 소스에 대해서 직관적인 변경이 가능하며, 제일 관심있게 볼 부분은 LEVEL입니다. 브라우저에서 마우스로 노브를 돌릴(?) 경우엔 숫자의 변경과 함께 로타리 방식처럼 볼륨의 숫자가 일정한 스텝으로 올라갑니다. DIM,CUT,MONO 등의 버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모니터 볼륨은 본체에서 조절하고 MIX 아웃풋의 볼륨은 브라우저에서 조절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MIX로 소스를 선택하고 노브를 돌리면 바로 써밍된 결과물의 아웃풋 레벨을 조절할 수 있는데, SSL의 설명에 의하면 이 부분에서 충분히 노브를 돌려서 아날로그의 질감과 특유의 드라이브감을 얻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다른 써밍 믹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제가 믹싱 엔지니어라면 아날로그 캐릭터가 강하게 필요한 곡과 그렇지 않은 곡을 적절히 판단하여, Sigma로 들어가는 스템의 양을 DAW에서 조절한 다음, Mix의 아웃풋을 이리저리 조절하면서 믹스 마스터의 캐릭터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저는 DAW 마스터단에서 피크가 -12~10dBFS정도로 아웃풋을 설정한 후, Sigma에서 +4 정도까지 충분히 올린 후, 다시 DAW에서 피크가 -5~3dBFS 정도 되게끔 프린트했습니다. 제 경우엔 프로툴스상의 리턴 트랙의 Auto Input Monitoring 기능을 켜고 그 트랙의 소리와 레벨을 듣고 보면서 최종 프린트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CHANNEL쪽은 일반적인 DAW 사용자라면 어려울 것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제가 헷갈렸던 것은, 이 제품은 ‘16개의 스테레오 채널 인풋을 지원한다’라는 것인데, 스테레오 채널의 소스가 모노라고 해도 인풋을 2개로 쪼개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브라우저 채널단에 보이는 16개의 채널은 스테레오이며 모노로 변경된 채널에서는 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SETTING 탭에는 뒤에 언급할 오토메이션에 관련된 ipMIDI 설정, IP 설정 등의 항목이 보이며 우측의 METER SCALE은 인, 아웃의 미터에 대한 것입니다. 자체적인 칼리브레이션은 지원하지 않으니, 사용하는 AD/DA 컨버터의 스펙에 맞게 셋팅해서 쓰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4. Automation?
 위 그림은 매뉴얼에 있는 것입니다. 주목할 부분이 Fader Automation data(over Ethernet)이라는 것인데, Sigma로 들어간 소스들이 Sigma 안에서 오토메이션된 후에 랜선을 통해 출력된다는 것입니다. 단, 이 작업을 위해서는 DAW의 가장 위(믹서 윈도우라면 맨 왼쪽)에 빈 오디오 트랙 16개를 만들고, 그것이 시그마의 16개 채널과 대응된다고 합니다. 조금 생소한 기능입니다만 곡에서 포인트가 될만한 악기군이나 리드보컬에는 시도해볼만한 방법입니다. 써밍 믹서로 들어가는 양을 DAW에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Sigma 안의 각 채널에 가상 페이더가 달려있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믹스 마스터의 헤드룸이나 게인 스테이징을 관리하기에도 편리하며, 오토메이션 데이터가 DAW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리콜에도 용이해 보입니다. 매뉴얼에는 자사의 컨트롤러인 Nucleuas와의 연동을 예시로 제시해 놓기도 했습니다. DAW에서의 간단한 볼륨 오토메이션을 위해선 Presonus Faderport같은 컨트롤러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엔 우선 DAW에서 오토메이션을 정확하게 그려놓고 굳이 써밍 믹서에서 오토메이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기에,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5. SSL 4000G+ & Sigma?
 
 사실 이 제품을 리뷰하기로 하면서, 운영자님께서 SSL 4000G+와 Sigma의 사운드 성향을 비교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일단 Sigma에 대해 SSL에서는 "Duality와 AWS Console의 Superanalogue Technology"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SSL 4000G+와의 같은 라인의, 같은 사운드를 표방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현재 국내에 라지포맷 콘솔이 있는 스튜디오의 대다수의 곳에 SSL 4000 시리즈가 아직 남아있기도 합니다. 상업 스튜디오라고 하여도 라지포맷 콘솔 이후의 어떤 다른 대안을 생각해 본다면, 또한 아웃보드+써밍으로 흘러가는 요즘의 하이브리드 믹스 환경을 생각해 본다면 SSL 4000G+와 Sigma의 비교는 꽤 흥미로울 것 같았습니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몇가지의 상황을 가정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같은 조건의 프로툴스(10HD) 세션에서 3가지의 사운드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1. 프로툴 내부 바운스(Bounce to Disk)
2. SSL 4000G+ 써밍
3. SSL Sigma
 
플러그인을 통한 착색을 나름 피하기 위해 Avid EQ, Comp 플러그인만 사용했고 토탈 컴프레서나 리미터 없이 그냥 '써밍'만 했습니다. (모두 플러그인 믹싱이며, 써밍 믹서 혹은 콘솔을 제외하면 아웃보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프린트된 투트랙은 맥에서 플레이백, HD I/O를 통해서 모니터하였습니다.
또한 웹 상에 업로드 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16bit/44.1Khz로 익스포트 하였음을 밝힙니다.
 

5-1. Sound Sample 1
 
첫번째 사운드 샘플은 너바나의 곡인데 인터넷에서 발견한 멀티트랙을 갖고 샘플을 만들어 봤습니다.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리니 저작권 문제로 블라인드 되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1. Bounce to Disk
http://www.mediafire.com/listen/7cz7norms94h6c0/nir_btd.wav

2. SSL 4000G+
http://www.mediafire.com/listen/44r6o9ytgswqj7e/nir_4000.wav

3. SSL Sigma
http://www.mediafire.com/listen/xt1o11ytwa4hfts/nir_sigma.wav

우선 Bounce to Disk의 경우엔 써밍을 거친 것들보다는 스테레오 이미지도 좁고, 음상도 얇다는 느낌이 듭니다.
써밍을 거친 결과물들은 BTD에 비해 좀더 정돈된 듯 하면서도 특유의 뒤엉겨있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BTD의 뾰족한 부분을 하모닉스로 부드럽게 메워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써밍믹서를 사용하거나, 사용하고 싶은 모든 엔지니어들의 공통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4000과 Sigma는 얼핏 들어봐도 느낌이 다릅니다.
4000쪽이 좀더 러프하고 미드-하이에 에너지가 쏠려있다는 느낌이고
Sigma는 그에 비해 로우쪽에 에너지가 좀더 있고, 미드쪽을 약간 컷해놓은 것 같은 인상입니다.
또 4000에 비해서는 왠지 토탈 컴프레서로 살짝 정리해놓은 것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리듬파트와 리드보컬에 집중해서 들어보니 분명 색깔의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니 여러분들께서 샘플을 들어보시고 판단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5-2. Sound Sample 2
 
두번째 사운드 샘플은 가이드 용도로 녹음했던 어떤 가요 곡입니다.
(아이프레임 삽입이 안되서 역시 링크로 대체합니다.) 
 
1. Bounce to Disk
 
2. SSL 4000G+
 
3. SSL Sigma

 리드보컬에 리버브와 딜레이가 여러가지가 걸려있는데 BTD의 경우엔 스테레오 이미지도 좁고, 그 의도했던 공간감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DA컨버터를 거친 소리를 들으며 믹싱을 하다가 막상 바운스를 했는데 이렇게 느낌이 달라져 버리면 아주 난감한 경우이겠네요.
 4000의 경우엔 역시 미드-하이쪽에 에너지가 몰려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로 인해 리드보컬이 더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Sigma는 4000에 비하면 좌우의 폭은 비슷한데, 로우쪽의 느낌 때문인지 위아래의 폭이 좀 더 넓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로 인해 음악의 색깔 자체가 조금 더 푸근하고 풍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킥, 스네어 소리에 집중해 들어보니 4000과 Sigma의 캐릭터는 확실히 달라보입니다. 리듬에서 오는 느낌, 리드보컬의 색깔도 다르게 다가옵니다만 제 개인적로는 Sigma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5-3. Sound Sample 3
 
세번째 사운드 샘플은 운영자님께서 올려주신 김국찬과 귀재들-"스윙잉 경성"이라는 곡입니다. (리뷰에 사용을 허락해주신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1. Bounce to Disk
 
2. SSL 4000G+
 
3. SSL Sigma
 
 BTD의 경우엔 역시 좁고 딱딱한 느낌입니다. 라이브로 녹음된 소스들인데도 오히려 그 라이브의 느낌을 갉아먹는 듯 합니다.
 4000에 비해 Sigma는 리듬쪽의 음상이 좀더 밑쪽에 가라앉아있는 느낌입니다. (드럼의 킥이나 라이드 심벌 소리를 들어보면 꽤 다르게 들립니다.) 색소폰 솔로 때에도 4000의 경우엔 좀더 앞으로 튀어나오는 느낌, Sigma는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인상이 강합니다. 저는 이 곡의 경우엔 4000쪽이 조금 더 라이브같은 기분으로 러프하게 뒤섞여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만약 Sigma를 사용해서 다시 써밍할 수 있다면, DAW에서 Sigma로 들어가는 양을 더 늘리고 Mix의 아웃풋을 내려서 조금 캐릭터를 죽이는 방향으로 다시 프린트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6. 총평 & 단상
 
 Bob Katz는 "써밍은 뱀기름 장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으나 이번 리뷰를 통해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를 해보니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욱 큰 차이가 있었기에 "써밍 믹서"라는 물건의 효용성에 대해 다시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교 청취 후 BTD & SSL 4000G+ or BTD & Sigma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Sigma쪽에서 느껴지는 체감의 폭이 훨씬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 체감의 폭이란 결국, Sigma를 거친 소리가 더욱 "음악적으로" 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SSL 4000 시리즈가 아직 국내에서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그 또한 메인터넌스와 유지보수에 애를 먹고있는 것이 사실이며 실제 믹싱 작업시에도 콘솔의 채널에 내장된 이큐나 컴프레서보다는 채널별 써밍과 그룹/토탈 컴프레서 등의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AW 기반의 In the Box 환경이거나, 혹은 아날로그 보드와의 하이브리드 믹싱을 추구하는 유저에게도 Sigma는 매우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2U의 작은 사이즈에서 나오는 소리는 라지포맷 콘솔의 그것 이상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고, 아날로그 콘솔의 대명사인 SSL의 캐릭터가 확실하게 묻어 있습니다. 2가지의 믹스 버스, 인서트를 통한 아날로그 보드의 혼용 등 응용하기에 따라 DAW에서 만든 소리를 다양하게 톤 메이킹해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써밍한 소리의 레벨을 컨트롤하면서 톤 캐릭터의 색깔을 얼마나 진하게 입힐 것이냐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여타 써밍 믹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개인 유저로서 만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라지포맷 콘솔이 없는 환경에서 X-Desk나 외장형 채널 모듈, G-Comp 등으로 그간 갈증을 채워왔던 유저라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레코딩과 믹싱을 다발적으로 병행해야 하는 작은 규모의 작업실, 스튜디오의 경우에도 Sigma를 라인 믹서의 개념으로 사용하면서 토크백 등 컨트롤러로서의 기능도 활용한다면 가격 이상의 값어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Sigma와 추가로 G-Comp 정도만 갖고있다면 사실상 SSL 콘솔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해 낼 수도 있는게 아닐까(트랙킹을 제외한 상황에서)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써밍"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고 SSL 콘솔에 대한 동경과 흥미가 있다면, 꼭 한번 사용을 권해보고 싶습니다.
 


(리뷰의 기회를 주신 운영자님과, 데모품을 지원해주신 기어라운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련자료

운영자님의 댓글

리뷰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음번에 죄트님께 어떠한 기기를 리뷰로 보내드릴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하하하

DAD AX32 컨버터가 있는데 AVID IO와의 비교도 좋을 것 같고요(DAD 도 디지링크 단자가 기본 장착되어있습니다.)

그밖에 토탈 컴프레서등도 있고 등등

곧 연락한번 드리겠습니다^^

죄트님의 댓글의 댓글

운영자님 덕분에 좋은 제품을 접해보고, 감사합니다..^^;; 주변에 써밍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중입니다 ㅎㅎ

hans님의 댓글

이런리뷰는 민폐입니다....

저 따위가 올리는 간이 리뷰는 이제 발도 못붙일.....분위기가 형성....

리뷰 아주 감사히 보았습니다!

thenote님의 댓글

가격대만 조금 저렴하면 좋겠네요 ^_^

콘솔 서밍이 아닌 이런 서밍으로 이제 넘어가는 분위기가 되는 건가요..

죄트님의 댓글의 댓글

XL-DESK나 MATRIX 등 콘솔타입의 상위 모델들도 있지만, 일단 Sigma가 가격대비 컴팩트하고 기능이 많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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