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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티지의 모던한 부활 WAVES Puigchild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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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3월 중순  꽃피는 3월이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무척이나 추운 날 녹음실로 따끈한 박스가 날아 왔습니다
지난 2월 우연히 만나 뵙게된 BLS 이택규 과장님 덕택에
평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고 퀄리티의 플러긴으로 명성이 자자한
WAVES가 개발한L2와 MAXXBCL에 이어 세번째로 내놓은 하드웨어
푸이그차일드(PUIGCHILD) 였습니다
 
본 리뷰는 2013년말쯤 작성되어 제 블로그와 "얼터너티브 매거진"에도 올려진 리뷰입니다만
오디오가이 사이트의 기술적문제로 3편으로 나누어 계시됨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리뷰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몇 대의 데인저러스(Dangerous)사의 장비와 아포지(Apogee)
그리고 엘리시아(elysia)의 기기들을 리뷰 했었는데요
이번엔 웨이브스(WAVES)사의 제품 리뷰를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뷰에 앞서 역시나 푸이그차일드(PUIGCHILD)를 제작한
웨이브스(WAVES) 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WAVES AUDIO 1992 10 Gilad Keren  Meir Sha'ashua 의해 이스라엘에 설립된DAW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입니다.
1992 최초로 발매한 플러그인 Paragraphic Equalizer Q1 개발 당시에는
초기 프로툴즈 플랫폼에 대한 최초의 타사 플러긴 이라는 것이 굉장히 혁신적 이었지요
또한 당시에 Q1과 같은 제품은 하드웨어보다도 오히려 나은 소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었다 합니다
이런 기술력을 발판으로 WAVES 이후 L1 시작으로 L2, L3, L3-LL, 
L3-16 Ultramaximizers  Multimaximizers 등을 개발하며
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포스트 프로덕션서라운드  라이브제작 업체방송 음향녹음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어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성장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WAVES AUDIO Maxx라는 브랜드로 일반 가전 시장에도 진출하여 일반 소비자를 위한 DSP 반도체  라이센스을 통해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제공하고현재 소니산요, JVC, 도시바그리고 알텍 랜싱 (Altec Lansing)  회사에 납품하기도 한답니다
 
웨이브스(WAVES) 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하드웨어(HARDWARE) 보다는
플러긴(PLUGIN)으로 더 유명한 회사입니다
실제 제가 믹싱시에 사용하는 플러긴의 50%이상이 웨이브스일 정도이지요
이 회사는 근근히고가의 하드웨어를 발표하는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L2와 MAXXBCL이란 제품입니다
위 두 제품의 특징은 자사의 플러긴을  하드웨어로 만들어 낸 것인데
L2 는 플러긴 리미터를 하드웨어로 MAXXBCL은  웨이브스에서 가장유명한 르네상스 컴프(RENESSANCE COMP)
와 맥스베이스(MAXXBASS) 그리고 위의 하드웨어 L2를 합쳐 3개의 플러긴을 한대의 하드웨어로 만든 제품입니다
위 두 제품은 엔지니어들 사이에 굉장히 호평을 받은 제품들이었고
저 역시 L2를 하드웨어로 구입해 사용한적이 있었는데
매우 훌륭한 퀄리티의 제품으로 만족하며 사용했었습니다
 
오늘 리뷰 할 푸이그차일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PuigChild 는 Green Day, No Doubt, Stone Temple Pilots, U2
등의 앨범으로 그래미 수상했던 유명 프로듀서 이자 엔지니어인
Jack Joseph Puig가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Fairchild 670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된 모델로
듀얼모노링크 버티컬 스테레오 모드, 24 비트 디지털 I/O  AD/DA 컨버터를 내장해 
많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장비입니다
웨이브스에서 는 PuigChild 세계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라고 자부할  있다.”
하고 하네요 이건 여러분들이 판단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
 
이제 푸이그차일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박스를 오픈해 제품을 꺼내봤을 때의 느낌은
투박하지만 깔끔하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절삭가공으로 처리 되어 마감되어있는
전면 패널과 붉은색의 제품이름 등이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주더군요
페어차일드670의 복각 모델임을 색상에서부터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노브들 역시 하나하나 돌려봤을때
드레숄드(Threshold)를 제외하곤
슬라이드 형식의 포텐셜메터(흔히 슬라이드형식의 노브로 불려 집니다가 아니라
탁탁 걸리며 돌아가는 스탭마다 저항이 달려있는 로터리형 스위치 노브 였습니다
로터리 형식이 슬라이드형 보다
정확한 컨트롤과,퀄리티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요
실제로 하이앤드 아웃보드라 지칭되는 장비들의 대부분은
로터리형 노브를 채용하고 있답니다
 
겉모습을 대충 살펴 보았으니 이제 뚜껑을 열어보겠습니다

 
겉에서 보여지는 강렬한 이미지 만큼이나 내부의 부품도 충실 합니다
 
전면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컨트롤 가능한 부분들을 살펴보면 기기의 왼쪽과 오른쪽 
가운데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지난 리뷰의 엑스프레서와는 다르게 듀얼모노로
사용이 가능한 기기 이기 때문에  L,R의 컨트롤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푸이그차일드처럼 듀얼모노로 사용이 가능한 컴프의 경우
두 개의 채널을 LINK 시켜 스테레오 컴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는 LINK 버튼(스위치)을 활성화 시켜야만 가능합니다
 
일단 기기 왼쪽의 컨트롤섹션을 기본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INPUT GAIN
말 그대로 인풋되는 시그널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진상으로 봤을 때 1dB 스탭으로 나와있고 매뉴얼 상에도 그렇게 나와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15dB 정도의 스탭으로 움직이더군요 약간 에러인듯하지만 뒤에 설명드릴
인풋트림(INPUT TRIM)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지장은 없는 듯합니다
유니티 게인(unity gain)-12dB입니다
 
* INPUT TRIM
위에 언급한대로 인풋트림이 따로 있으며 1dB스탭으로 움직입니다
잠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왜 인풋게인과 트림이 따로 있는 것일까?”입니다
단순히 미세조정을 위해 있다고 생각하고 사용했습니다만
정확한 이유는 아날로그 인풋의 블록다이어그램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매뉴얼상에는 블록다이어그램이 나와있지 않아
그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 TIME CONSTANT
푸이그차일드는 페어차일드670의 복각 모델이므로
다른 컴프레서에서 볼 수 있는 어택(attack)과 릴리즈(release)를 따로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모드1~6 까지가 있는데요
각각 다른 어택과 릴리즈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이 부분은 매뉴얼을 참조 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THRESHOLD
어느 컴프레서에나 있는(없는 기종도 있습니다만..) 부분이지요
하지만 이것 역시 페어차일드670의 작동에 모델링 되어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dB부터

관련자료

나이뻐님의 댓글의 댓글

블로그에서 링크하셔서 안열리는거네요..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서 외부로 링크하면 표시가 안되더군요..^^

에릭c님의 댓글

670의 복각이니 당연히 진공관을 사용했을거라는 저의 예상이 빗나갔네요.
관심있던 기기 리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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