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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LP 구입해보신분? 그외 LP 에 관한 질문들. 그리고 기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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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완전 유령 회원이었던 오디오 가이 달라스 지부 이승빈입니다.

학교 방화벽때문에 오디오가이에 글쓰는게 불가능했는데

오늘은 어째, 써지네여.

이거 오늘만 그런건지 암튼......너무 기쁩니다. 오됴가이에 글도 남기고.

제가 어제 half price books 에 갔엇습니다.

뭐 체인점화된 헌책방인데요

반갑게도 LP 를 팔더라고용.

근데 제가 좋아하는 키스 자렛의 "my song" 앨범이 6불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웨이브" 알범이 4불

그외 각종 보석과 같은 상태좋은 엘피들이 가득

으음 계속 있다간 담달 방세낼돈이 없어지겠다 싶어

이 둘만 업어서 나왔는데.

이게 싼건가요?

아님 어디서 더 싸게 살수있는 곳이 있나요?

저는 엘피로 음악듣는게 넘 좋아요. 정말이지 씨디는 정말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애착감이 떨어진다고 하나?

아이튠스에서 돈주고 구입한 엠피쓰리 조차도 존재감은 씨디의 백만분의 일정도고 말이죠

정말이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거 이러다가 생활비 다 엘피에 쏟아버리는거 아닌지.

혹시 중고 엘피 구입하시는 곳이 있다면 좀 갈켜주세요. 온러인이건 오프라인이건 말이죠

아악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키스자렛의 음악을 들으려니 너무 떨립니다.

1978년생이고 독일에서 프린트된 놈이더군요. 상태는 아주 깨끗

저는 씨디만 있거든요 그앨범. 너무 좋아서 백만번도 더 들었는데.

이것땜에 턴테이블도 사야 하나? 에휴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크네잉.

글고 제 한국집에 들국화 1집이 있거든요. 행진. 한국에 집에 엘피가 한 200장있는데 자주듣는것만 빼놓고

필요하신분에게 넘겨야 겠어요. 요즘은 계속 짐을 줄여가는 중이라.

물론 들국화 1집 명반이지마는 저는 수집가가 아니라 그냥 리스너인지라

이거 팔려면 어디다 팔아야 제값받고 잘 팔수 있을까요?

꽤 귀한 엘피가 좀 있는데 말이죠.

관련자료

장호준님의 댓글

토요일마다 벌어지는 야드세일(자기집 마당에서하는 개인벼룩시장)에 가보면 심심치 않게 LP들을 봅니다. 상당히 오래된 것들부터..
에디슨 축음기 하나 구할 수 있으면 거실에 놓고 '낭만' 운운할 수 있겠는데.. 언젠가 되겠죠?

우주여행님의 댓글

해프프라이스 북스토어에 음반류도 좀 있긴 하죠.
저도 미쿡 살 때 간혹 LP 사러 들르긴 했는데 LP 구하는데 그다지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대부분은 그냥 저냥 그저 그런 음반들이고 아주 간혹 좀 괜찮은 음반이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에
나와 있기도 합니다만 주인이 그 음반의 가치를 몰라서 그런 거겠죠. 드문 일입니다.
구입하신 음반은 해프프라이스 음반 치곤 싼 건 아니지만 일반 중고음반점에서의 가격에 비하면
보통 혹은 약간 싼 정도로 보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미쿡에 중고 음반점이 아직 꾀 있는데 옐로페이지에서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 음반을 구입하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쓸데없이 비싸게 값을 책정해놓는 곳도 많거든요.

eBay 에서 구입하시는 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웬만한 좀 귀하다 싶은 음반들도 eBay 를 통하면 대부분 찾으실 수 있구요 가격도 저렴할겁니다.
거기도 없으면 gemm.com 을 찾아보셔도 됩니다.
위 싸이트들엔 같은 음반도 여러 사람들이 팔려고 올려놓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가격에 올라온 것은
티가 나죠. 안 팔립니다. ^^;

저도 미쿡에 있는 동안 LP들 많이 모았습니다. 한국 들어올 때 가져오느라 고생 좀 했지만요.

한국에 있는 LP 들은 필요 없으시면 저 주세요. ^^;
쪽지로 연락처 주시면 제가 가서 업어오겠습니다. ^^

우주여행님의 댓글

참, 들국화 1집에 대해...
요거 저도 참 좋아하는 음반이고 일반적으로 들국화 최고의 음반으로 일컬어집니다.
저도 LP, CD 다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반이라고 값이 더 나가지는 않습니다. 희귀한 게 값이 나가죠.
들국화 1집의 경우는 워낙 인기있는 음반이라 그런지 찍어내기도 많이 찍어냈나 봅니다.
어느 중고음반점에 가든 여러장씩 꽂혀있거든요.
일반적으로 가요 음반들의 경우 대개 3~4천원 정도에 파는거 같습니다. 깨끗한 상태의 것들이요.
물론 그건 중고음반점에서 파는 가격이고요, 만약 중고음반점에다 음반을 파신다면 그 땐 또 달라집니다.
중고음반점들은 보통 낱장으로 한 두 장씩은 매입을 안 하고 수십장 단위로 해서 장당 500원 같은 식으로
음반 내용에 관계 없이 갯수만 따져 돈을 줄겁니다.
그 사람들은 그렇게 매입해서 상태가 나쁘거나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팔릴만한 것만 추려서 마진을 붙여
팔거든요.
참, 가요 음반들 중에 좀 귀한 것들은 값이 좀 나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초기 대학가요제 음반들은 낱장이 장당 1만원 에서 1만5천원, 엽전들 1집 재녹음된 초반은
5만~10만원, 그 유명한 김정미의 바람 초반은 50만원 등... ^^; (바람 50만원은 사실 좀 부풀려진 경향이...)

참고 하시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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