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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기선교 정탐기 6탄 시부야,하라주쿠에서 희한한아해들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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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

일본 유학나와있는 성진이를 만나는 날이다.

성진이 알바가 한시넘어서 끝나기때문에 시부야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가이드 북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박물관들을 다 돌아다녔는데 아아 관람료만 아까웠다.

타워 레코드에 들렀는데 글쎄 울나라에도 안나온 CCM앨범들이 있는것이다.

이거저거 진열된 CCM 앨범을 듣는데 글쎄 눈물이 주루룩 흐른다.

씨디 한장 가격은 25000원돈인데 여기서 한시간 롯데리아 알바가 9000원정도하니 물가대비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싸다.

이번에 일본 나와서 느낀건데 물가가 살인적이라는 건 우리나라서 벌어다가 일본 가서 쓰기가 살인적이란거지

일본에서 뚜렷한 직업이 있다면 일본은 정말 살만한 나라였다.

클럽 입장료만 하여도 우리나라도 요즘 만원 한다는데 일본서 25000원 돈이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 사운드에 훨씬 다양한 잘하는 밴드의 음악을 감상할수 있다. 물가대비로 친다면 일본이 더 싼셈이다.

대학 학비도 마찬가지.........더욱 가보고 싶어지는 나라 일본이다.

한국에서 공부 정말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능력만 된다면, 그리고 일어가 해결이 된다면 뭐 산다는건 그리 어려운것은 아닌듯........그냥 나의 짧은 소견........(그나저나 이게 쉬운건 절대 아니니깐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엄청난 노력을 하던가 아니면 집에 돈이 많던가?)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NHK ㅅ튜디오 파크에 갔다.여기서 표를 끊고 성진이를 기다렸다.

드디어 그를 만났는데...... 허허 타국 땅에서 그를 만나게 될줄이야 꿈엔들 알았겠는가?

같이 NHK에 들어 갔는데 어허라 가이드북에 나온것과는 달리 정말 재미 없었다.

다 보고 나와서 요요기 공원엘 갔는데 한달에 한번 열린다는 벼룩시장이 펼쳐져 있었다.

오늘은 골든 윜이라는 황금 휴일이라고 금,토,일을 한꺼번에 쉬어버려서리 뭐 일본 소비 증진을 늘리자는 그런 날이 되겠다.

즉 놀기에 아주 좋은날이라는것.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얼마나 절묘하고 멋진지 이승빈이를 아주 골든윜에 딱 보내셔서 이런 멋진 구경꺼리를 보여주신것이다.

참고로 오늘은 토요일이다. 이거저거 참 많이도 샀다. 값이 워낙에 싸서.

워낙에 팔러 나온 아해덜이 많아서 다보기도 힘들겠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는 통기타 하나 들고 길거리서 공연하는 놈들이 참 많다. 개중에는 발전기를 아예들고와서 앰프까지 켜놓고 공연하는 넘들도 있다.

조금 더 걸어 가다가 보니 아니 글쎄 겁나게 멋져버리는 밴드를 발견했는데 트윈기타에 색소폰,트럼본,트럼펫 삼인조,베이스,드럼의 밴드가 길거리 공연을 하는데 우웃 정말 잘했다.

아아 쪽팔려.일본 인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많은 이들과 함께 그들의 음악을 즐기다가 하라주쿠로 걸어갔다.

시부야와 하라주쿠는 걸어갈만한 거리이다.

하라주쿠에 가서 일본에서 가장 싼 먹거리라는 규동을 먹었다.약 2500원돈 인데 밥에 고기를 얹어 나오는 음식이었다.

맛있는 편이었고 최초로 사먹은 점심이라 뜻깊었다.이때도 나는 아침 저녁을 참 잘먹고 돌아댕겼기에 집에서 채운 물통과 바나나,비스킷등으로 요기를 해결하던 차였다.

하라주쿠는 워미 아해들이 엄청 많다.

그냥 많은것도 아니고 정말 엄청 나게 많다.그리고 옷을 이상하게 입고 다니는 넘들도 많고 말로만 듣던 코스프레하고 댕기는 이상한 놈들도 정말 많다.

이 괴상망칙한 복장을 한 아해덜과 사진도 찍고 했는데 겉보기는 정말 무서워 보이지만 참 착한 아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 이 아덜이 예수믿고 변화되면 엑스재팬처럼 머리 세울 시간에 뭔가 하나님 나라에 이바지할수 있는 일들을 할텐데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여기 하라주쿠도 마찬가지로 발전기를 동원하여서 길거리에서 공연 하는 밴드가 참 많은데 좀 허접해 보이는 밴드부터 프로페셔널한 장비를 갖춘 밴드까지 정말 많다.

한가지 좀 의아한것은 이런 길거리 공연 문화가 잘 발달한 미국이나 영국은 자기가 조금이라도 연주인의 음악을 들었으면 약간의 돈이라도 지불하는 것이 예의인데 여긴 아예 그런 문화 자체가 없다.

뮤지션들도 돈을 바라는게 아니라 자기네들 언제 어디서 하니깐 공연 보러오라는 홍보성의 공연인 것이다.

그리곤 다시 시부야로 갔다. 유명하다는 100엔 샾엘 갔는데 뭐 쓸만한 물건들이 참 많았는데 1000원정도니 참 싸다.

한그릇에 1500원하는 제일 싼 우동집에서 저녁을 먹었다.900원 정도 하는 튀김을 두개 얹어 먹으니 아주 훌륭하였다.

이 집은 맛도 있는데 이렇게 싼값으로 굉장히 유명해서 한번 먹으려면 아주 긴줄을 서야한다.

그러고는 집에가기 위하여 전철을 탔다.

성진과 나는 야마노테센 가는 방향은 반대.

일본 물정에 밝은 성진이 여기서 타면 된단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반대로 가는 열차를 타고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나서 잠시 후에 나는 알게 되었다. 정반대의 열차를 탔다는 것을 . 성진도 반대의 열차를 탄것이다. 바카~~~

어차피 순환선이었고 발도 무지하게 아파서 그냥 한바꾸 돌았다.

내가 잠을 자는 가와사키 근처에도 번화가가 있다. 길을 가다보니 일본 여자애덜 4명이 가길레 타워 레코드 가는 길을 물어보았더니 영어를 아얘 전혀 못한다.나이가 다들 나와 동갑이었는데 좀 심각했다.

자기네도 답답한지 나를 타워 레코드까지 델다 준다.

기타를 메고 있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이냐고 그래서 나 한국에서 뮤지숑이라고 하니까 "스고이" (뭐 대단하넹 도 되것다) 연발한다.

여기까지 델다 준것도 고마워서 내가 노래하나 불러줄까? 했더니 스고이를 연발하며 엄청 좋아한다.

여기서 오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부연설명하지면 그 여자애덜 꼬실려고 한게 절대 아니다.

그들은 전혀 이쁘지도 귀엽지도 않았다. 한국 자매들에 비하면 정말 못생겼다.

아아 한국 남자들은 정말 복밭았다.

타워레코드 앞에는 멋진분수대가있다. 찬양을 몇곡 불러주었는데 영어가사를 아는 곡은 영어로. 한국말로도 몇곡 불러주고.

그 아덜 한테는 걍 한국에서 엄청 유명한 노래라고. 이렇게라도 복음을 전하니 참 기분이 좋았다.

그 애덜 가면서 나에게 꼭 훌륭한 뮤지션이 되길 바란단다. 에구 마음씨도 곱기도 하지.

여기저기 조금 쏘다니다가 집으로 왔다. 오래 걸어댕겨서 그런지 발이 무지하게 아프다.

잠에 빠져들었다.

-----내일은 일본에서의 첫 주일입니다.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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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또 어떤 사람(물론 남자..)들은 한국여자보다 일본 여자가 더 이쁘다고 하던데..

일본여자들은 피부가 좋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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