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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가 키운 삼성 노조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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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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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가 제니가 보낸 커피차에 감사 인증샷을 올리며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29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 젠득이 고마워. 크로붕도 냠냠이라는 글과 함께 커피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커피차에는 우리 예쁜 영츄 잘 부탁드려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어 제니의 따뜻한 마음씨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지수와 제니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제작된 스티커가 눈길을 끌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커피차는 지수가 출연하는 쿠팡플레이의 새 시리즈 인플루엔자 촬영장으로 보내졌습니다. 이벤트 판넬에는 인플루엔자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커피 마시고 힘내세요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적혀 있어 제니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서울의 고층 빌딩 방공부대를 배경으로 하며 재윤박정민 분과 그의 여자친구 영주지수 분가 좀비 떼와의 사투를 벌이는 동시에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좀비 재난과 로맨스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수와 제니의 돈독한 우정은 이번 커피차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하며 두 사람의 친밀감이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 취임 이후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거뒀다.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2년 연속 13조원대 머물렀던 매출이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LG유플러스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배경에는 고객 중심 경영이 자리 잡는다. 황 사장은 CEO 부임 후 첫 조직 개편에서 고객서비스센터를 CEO 직속으로 바꿨다. 이어 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하는 등 고객 가치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경영진을 비롯해 구성원들에게는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황 사장 역시 수시로 현장을 찾아 고객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사업에 반영했습니다. 통신 소비자 마음을 잡는 게 실적 개선의 출발점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설파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고객 관련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부임 당시 1660만명 수준이던 무선 가입자는 2023년 4분기 기준 2500만명으로 50. 1 늘었습니다. 황 사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해지율은 1. 45 에서 2023년 4분기 1. 06 로 개선됐습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통신 시장에서 1년 내내 노력해도 해지율 0.
1 포인트 정도의 변화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진 황 사장의 다음 목표는 플랫폼 사업입니다. 지난해 황 사장은 플랫폼 중심으로 신사업 추진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플랫폼 기반 신사업을 통해 고객이 U+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을 40 까지 늘리고 기업가치를 두 배로 키우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주요 사업은 콘텐츠와 AI다. 2023년 10월 출범한 STUDIO X+U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 같은 히트작이 고객 호응을 끌어내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AI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 익시 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현재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실사례에 도입 중인 부분도 있습니다. AI 기술을 고객 의견을 분석하거나 광고를 제작하는 데 활용 중입니다. 올해는 초거대 AI 익시젠 을 선보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I 기술 역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임직원들을 일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는 합당한 보상뿐입니다. 이동훈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입니다. 그는 애플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내고 아이폰에 첫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하도록 주도한 일등 공신으로 꼽힙니다. 그런 이 전 사장이 지난 2020년 갑작스럽게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자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강한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동훈 전 사장이 모회사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와 임금인상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을 대표해 삼성의 컨트롤타워격인 사업지원TF에 임금인상을 요구했다가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불만은 더욱 커져 4년이 지난 올해 더 큰 노사갈등으로 비화했습니다. 이달 16일 다섯 차례의 교섭 끝에 임시로 봉합되기는 했지만 임금 인상률 협상 과정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문턱까지 가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문제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대외적으로 더 이상 계열사들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고 외치면서 삼성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던 삼성그룹에는 여전히 계열사들의 독립적인 경영을 가로막으며 세부사항까지 마이크로매니징하는 구시대적 행태가 존재합니다. 소위 미니 미래전략실로 불리는 사업지원TF가 그 장본인입니다. 물론 수많은 계열사들이 서로의 이해관계로 얽힌 삼성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컨트롤타워 자체가 필요 없다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큰 틀에서 중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컨트롤타워의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삼성그룹이 철저한 신상필벌과 공정한 인사체계 전문경영인의 독립 경영을 인정하는 대원칙을 지켜왔던 시기의 얘기다. 삼성 관계자는 지금의 사업지원TF는 직원들이 사업지연TF라는 별칭으로 부를 정도로 계열사들의 많은 현안 하나하나를 모두 제어하고 있습니다. 미니로그 정작 경영 관여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 기이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일례로 현재 노사 임금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애초 사측에서 제안한 유급휴가 등의 사안이 노사간 합의됐다가 뒤늦게 사업지원TF가 반려하면서 무효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와중에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은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 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사측의 요청으로 2024년 임금조정 결과를 적용받지 않을 조합원 845명의 명단을 1차로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연봉 계약을 거부한 직원 대부분은 반도체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직원들이 임금조정 결과를 거부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노사 갈등을 해결할 주체가 불분명하다는 것도 문제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노사간 대화를 하려고 해도 사측은 말 그대로 권한이 없는 상황이며 심지어 사측에서는 이재용 회장조차도 권한이 없다고 한다며 모든 결정을 서초 에서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지원TF가 그림자 속에 숨어 사업 전반에 관여하는 방식은 경영 효율성의 문제를 떠나 좋은 의도조차도 온갖 오해를 낳을 수 밖에 없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사 갈등이 기업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지금은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2년간 비상경영 형태로 계열사들과 사업부를 관리한 사업지원TF는 대다수 직원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여기에 실적 부진 성과급 문제까지 겹치면서 노조 리스크를 키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업지원TF는 권위주의적 운영 대신 진짜 이름에 걸맞은 조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사업부와 계열사의 사업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을 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존재 이유를 납득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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