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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elation RMS 수치와 마스킹 현상이 관련이 있나요? 마스킹에 대한 짧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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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elation  RMS 수치가 각 소스들의 마스킹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나요?

마스킹이 심하면 correlation RMS 수치가 떨어질 수 있다던가 한다는...

예를 들면 코러스가 잔뜩 나오는 음악이나 특정 부분의 경우  correlation RMS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마스킹 현상과 관련있는 현상인지요? 

그게 아니라면 귀로는 코러스 파트가 두꺼울 수록 크게 들리니 RMS 수치는 떨어져도 크게 들린다는 경우인지요?


평균값이 마스킹에 의해 특정 주파수 영역이 영향을 받으면 마스킹에 의한 수치변화가 correlation  RM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 않은감요?


믹싱 시 마스킹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요, 주파수를 컷트하여 서로 주파수 충돌을 피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정확히 표현하면 마스킹을 최소화하는 건지, 완전히 주파수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각 악기나 보컬이 갖는 특정 주파수가 있는데, 합주시 발생하는 마스킹을 믹싱 엔져의 기호에 따라 보컬에 힘을 주고 싶으면 보컬을 중심으로 나머지 악기의 주파수를 컷팅, 특정 악기에 힘을 주고 싶다면 해당 악기를 중심이로 나머지 악기들의 주파수를 컷팅하는 식인가요.

또한 패닝이나 리버브, 딜레이 등이 마스킹 제거에 도움이 되긴 하나요?

마스킹이란 녀석을 파악하는 방법도, 해소하는 방법도 궁금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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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나님의 댓글

음... 앨범낼래님은 저와 같은 Daw(로직)도 사용하시고 장비에도 최소한으로 어느 정도는
쓰신 것 같은데 올리시는 질문 내용들마다 참 어떤 분인지 가늠할 수 없게 만드는 ㅎㅎㅎ
(얼마전에 스테레오 소스가 모노처럼 들린다던 사건은 더더욱..ㅠ.ㅠ)
암튼 제가 아는대로 써 봅니다.

'RMS 수치가 떨어진다 높아진다' 의 표현이 제가 생각하는 것의 반대인지 맞는지 잘은 모르는데
RMS 수치가 안좋다면 믹싱이 제멋대로 되어있거나 너무 다이나믹하게 되어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로직에서 기본 컴프 거실 때 무턱대고 디폴트 RMS로 걸지 마시고요.또한 로직 컴프 지저분함)

마스킹을 피하는 방법은 믹싱에서 광범위한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일차적으로는 각 소스의 상대적인 소리
크기와 큰 상관이 있겠으나 컴프,이큐,패닝,딜레이와 리버브 조합으로 소스를 앞뒤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소스를 도식화하여 설계해 본다면 음을 어디에 위치시키는가에 따라서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믹스 내에서 본다면 모든 방법은 마스킹을 최소화 하자는 것이지 완전히 피하자는 건
아닙니다. 마스킹이 없는 음악은 얼마나 정신 없겠습니까. 오케스트레이션 같은 경우에는 일부러 현장 녹음의
느낌을 살리려 마스킹을 유도하는 경우도 많고요.

한마디로 마스킹을 피하는 방법은 바로 믹스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며
마스킹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결코 모든 쏘스가 전부 칼같이 살아있는 믹스가 잘된 믹스라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두가지 요령으로 마스킹을 이용할 수 있게 레벨업 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각 악기간에 주파수 충돌을 피하는 것은 소리마다 다르지만 하이햇은 10~12키로 대를 올리고 킥 어택은 3.5~4.5키로
,스네어는 5키로 대 베이스는 1,2키로 대... 뭐 많겠지요.. 아무튼 그렇게 교재에서 설명하는 식으로 할 수는 없고
(믹스를 처음하시는 분들이야 그렇게 해 보시면 도움이 되지만) 예를들어 킥과 베이스를 섞을 때 큐값을 좀 좁게
먹이신 후에 베이스는 60~100헤르츠 대를 들어보면서 킥소리와 중복되는 부분이 여기다 싶은 부분을 확 줄여두고
킥은 베이스와 부딪히는 부분이 여기다 싶은 부분을 큐값을 많이 좁게 주신 뒤에 과감하게 깍고... 그런식으로 두
악기가 섞일 수 있게 해 주시면 됩니다. 잘 모르겠다 싶은 것은 로우컷과 하이컷만 확실하게 해 주셔도 훨씬
좋아지고요. 소리들 아웃풋을 그룹으로 좀 나눠서 그룹으로 들으시면서 컷을 하여 다시 한번 정리해줘도
좋고요.

믹스할 때 소스만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앞에 말했던 로우컷과 하이컷 입니다.
로직 사용하시면 기본 이큐로만 보셔도 원소스에 대한 상황이 보이실텐데 거기서 컷하려 들지마시고 로우컷과
하이컷을 따로 이큐 앞에 두셔서 과감하게 사용하십시요. 믹스 결과물에 불필요하다 싶은 영역은 아예 제거를
하세요. 어차피 수십개의 소스가 섞에는 음악에서는 각 소스의 모든 영역을 다 들리게 할 수도 없고요.
그 후에 남은 영역을 이큐로 죽이거나 살리거나 하세요. 특히 하이컷 같은 경우에는 귀에 잘 안들린다고 고음을
그대로 살려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믹스 후반으로 가면서 마스터 받을 때 소스들이 섞이면 섞일 수록
저음 때문에 문제되는게 아니라 고음 때문에 문제가 되니까요.

어떤 분들은 LA 컴프레싱인가 하는 몇년전에 이슈화 된 방법을 온 보컬에 칠갑을 하시던데 그것도
할 때가 있고 안 할때가 있지...

마스킹... 어렵네요. 저도 믹스가 안늘어서 믹스 고수님께 배우러 다니고 있는 마당에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약은 약사에게,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이 있듯 믹싱으로써 유능한 엔지니어를 따라잡겠다는 생각은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야겠지요.  또한 정말 허접한 믹싱 엔지니어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기도 하고요. ^^ 암튼 열심히 해 봅시다!!

hans님의 댓글

대중음악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할말이 없어요....어떤 소리가 좋은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다는게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T.T ...
그런면에서 대중음악 100트랙이상씩 놓고 믹스하시는분들 보면...정말 대단해요~!!라고 소리칠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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