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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날라이져의 스테레오가 줄어드는 문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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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v96 로 믹싱을 해서 파이날라이져를 거치면 스테레오감이 확연히 줄어드는 걸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게 저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파이널라이져를 쓰시는 분들께서는 대체로 이 장비를 거치면 좌우 스테레오감이 줄어든다고 하는 것 같던데 오됴가이 열분들께서는 어떤지요?

이건 o1v96가 스테레오감이 너무 넓은 건지, 파이날라이져가 좁은 건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문제는 최종적으로 dv-ra1000hd를 거쳐서 모니터링 되는데, 아날로그 연결 모드로 바꿔서 2채널만 서밍 믹서를 거쳐서 dv-ra1000hd를 거쳐도 스테레오 감이 확 줄어든다는 것이죠.

최종 연결 장비인 dv-ra1000hd 의 문제인지, 아님 파이날라이져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거의 스테레오에서 모노 채널로 바뀐 거 같은 느낌이라 당췌 작업이 불가능한 지경이네요~

완전 좌우로 벌린 코러스가 작살 나시고, 거의 코러스 상실의 시대를 맞이할 정도입니다.

파이날라이져의 프리셋 중에 wide image를 해도 벌어짐은 크지 않구요~

이렇게 좁아져서야...

모든 연결은 dd 로 해놨구요~

일단 믹싱할 때는 o1v96 -> adat -> 파이날라이져96k -> aes/ebu -> dv-ra1000hd  이렇게 했다간 완전 좌우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믹스 다운은 o1v96에서 바로 인터페이스 dd로 받아서 저장하구요

마스터링을 하려고 hd192에서 aes/ebu -> 파이날라이져 -> aes/ebu -> dv-ra1000hd 로 해도 역시 좌우의 좁아짐이 심하더라구요

근데 그 투 트랙을 다시 o1v96 스테레오 채널로 보내서 들으면 역시 충분히 벌어져있구요.

모두 다 스테레오 채널로 쏘고 있는데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분명한 건 같은 트랙에서 아웃풋만 다르게 하면 시그널 체인이 바뀌므로 시퀀서 상의 문제는 아닌 듯 하구요

파이날라이져와 dv-ra1000hd의 좌우 분리도의 좁아짐 현상...이것에 대해 한말씀씩 해주시옵소서...해결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어쩜 이리 좁아질 수가..ㅜ,.ㅜ

*오토메이션으로 패닝을 좌우로 움직여놓은 사운드가 거의 이동이 없는 것처럼 느낄 정도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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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님의 댓글

스테레오감을 벌리는 프로세싱을 다음단에서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파날라이져만으로 모든것을 끝내던 시대는...이제 아주 쬐금 지나간듯 하다는 느낌이...^^;

파날라이져가 처음 나왔을때는 획기적인...한시대를 풍미(?)한 물건이었는데...이제는 다른 물건도 좋은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심각할 정도로 스테레오의 폭이 좁아진다면 단순한 장비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어떤식의 장비이던 시그널이 통과하면 소리가 약간 변화의 느낌이 있지만 심각하게 스테레오가 줄어드는건 파이널라이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컴프레싱이나 이큐잉으로 인한 문제가 큽니다.

현재의 같은 회상의 마스터링 6000에 비해 파이널라이저가 성능이 뒤지기는 해도 파이널라이저만의 문제가 심각했다면 그 이전에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이 이것을 쓰지 않았겟지요.

일반적으로 장비 회사들은 과장 광고를 합니다. 자기네거만 쓰면 다 해결된다. 것두 한방에 !.
하지만 세상에 그런 장비는 절대 없습니다.

파이널라이저에 있는 프리셋은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멀티 컴프레서는 다루기 제일 힘든 장비중에 하나입니다.
차라리 간편하게 마스터링을 끝내기에는 L2나 MaxxBCL 같은 단일 컴프/리미터가 다루기가 쉽습니다. 퀄리티도 괜찮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칼잡이님 말씀처럼 세팅을 바꾸어보시면 어떨까요?

단순 프리셋을 그대로 사용해서는 원하시는 사운드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답니다.

컴프레서(혹은 멀티밴드컴프레서)사용시

스테레오 이미지가 좁아지는 이유에 관해서 왜 좁아지는 지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파이널라이저 뿐만 아니라. 모든 컴프레서. 리미터 . 멀티밴드 컴프레서 등은 토탈에 사용할 경우 스테레오 이미지가 좁아진답니다.

이것을 섬세한 세팅으로 최대한 조정을 하는 것이지요.

우선 컴프레서양을 조금 줄여보시고.

스테레오 링크가 되어있다면 링크를 풀어서도 들어보시고.

스테레오 이미지가 좁아지는 주파수가 어디인지 들어보신다음. 그 대역을 드레숄드를 좀더 높혀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hans님의 댓글

글을 수정할까, 덧붙일까 하고 다시 들와봤더니...하고 싶은 이야기를 칼잡이님이 넘치게 해주셨군요...

'심각할 정도로 스테레오의 폭이 좁아진다면 단순한 장비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어떤식의 장비이던 시그널이 통과하면 소리가 약간 변화의 느낌이 있지만 심각하게 스테레오가 줄어드는건 파이널라이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컴프레싱이나 이큐잉으로 인한 문제가 큽니다. '

요 이야기요...

그런데 한가지 덧붙여 이야기하고 싶은것은...멀티컴프라고 특별히 다루기 힘들거나 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긴합니다...
공부하기만 한다면야..다른 장비다루는것이랑 사실 별반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요즘에 나오는 마스터링용이라고 하는 멀티컴프들은 파라미터들이 너무(?)많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욱 오래걸린다는 단점아닌 단점들이 있다는것정도가 어려운점이라고......할수도...^^;

앨범낼래님의 댓글

네 칼잡이님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위에 써놓은 상황은 파이날라이저의 설정을 그냥 바이패스 한 상태도 저 모양이 되버린다는 것이지요.

전 마스터링을 공격적으로 하는 편이 아니라 어차피 건듯 만듯 하게 살짝쿵 살포시 여러번 하는 편인데...

dv-ra1000hd의 문제 같기도 하고..

어제 믹싱 한 걸 끝내놓고 마스터링 하려고 파날 -> dv-ra 로 쐈더니 너무 좌우가 없어져서 내가 믹싱을 엉망으로 했나 하고 처음부터 다시 믹싱 삽질을 했는데 해도해도 이상하길래 오늘 아주 작정하고 헤드폰으로 이것저것 바꿔껴보며 알게 된 현상이라...정말 당황스럽네요..

ps..

이거 칼잡이님 답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영자님과 한스님도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바이패스 한 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네요...

dv-ra1000hd이 문제인 거 같기도 하고...dv-ra1000hd의 모니터링은 다들 어떠셨는지요? 좌우의 좁아짐 현상은 느끼시질 못하셨는지...


확실히 시퀀서 설정이 모노로 된 건 아닌데요..흑흑..

hans님의 댓글

DVRA-1000은 사용해봤는데 HD는 사용해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1000에서는 그다지 심하게 좁아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요걸 수정하자면...넓지도 좁지도 않다는 그냥 타스캄 딱 그소리....믹서계의 DPA에 같다는 생각이 드는 소리라...DPA보다는 조금 좁지만...

파이널라이져는 3번 샀다 팔았다했는데 개인적으로 앨범낼래님 말씀처럼 좁아지고 조금 많이 신경질적인 소리로 변하고 하여 이제는 상당히 좋아하지 않는 기기에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제가 파날라이져를 지금도 갖고 있다면 파날라이져 다음에 MS프로세싱같은 것을 해주고, 소리가 조금 부드러워지는 컴프를 한번 더 걸고 등등 몇개를 최소한 더 걸어서 끝낼것(?) 같습니다...


첨에 했던 말 다시 하지만...개인적으로는 파날라이져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뭐...쓰시는분들 많으신데 험담하긴 그렇고..개인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이라는...^^;; 만지는 실력탓이겠지요...ㅎㅎ)

오랜만에 말이 많았군요...이거 그만 이야기해야겠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될것 같아서..^^;
---장비보다는....만지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꼭 하고 싶습니다...많은 바꿈질의 시간동안 깨달은 것이지만..어느정도수준의 장비만 있으면..^^;

운영자님의 댓글

바이패스했을때는 저는 거의 좌우가 좁아지는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1000HD 아주아주 좋은 기기라 전혀 좌우가 좁아지지 않고요.

혹시 클락은 어떻게 설정이 되어있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앨범낼래님의 댓글

네 클락은 루시드 젠192 제너레이터를 쓰구요 44.1 로 맞춘 상태구욤

파날에서는 input 은 aes 로, mode48, clock 은 ext di 와 int 44.1 모두 해도 역시나구욤 ㅜ,ㅜ

dv-ra1000hd는 아시다시피 프로젝트 44100 24비트로 만들어서 모니터 버튼 활성화 시켰구요 흑흑

분명 시퀀서 내의 모노 출력은 아닌 거 같아요

같은 트랙에 놓고 믹스 다운된 트랙을 아웃풋을 바꿔 믹서를 거치게 할 땐 좌우가 살아있고, aes로 쏠땐 다 죽네용...흑흑...

hans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정말 궁금한것은...어느정도로 죽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한번 샘플을 올려봐주실수 있으신가요? 그렇게까지 이야기할정도로 죽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약간이었던것 같은데..^^;

앨범낼래님의 댓글

위에 언급했듯이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시킨 오토메이션 사운드가 완전 제자리 멈출 정도예욤..흑흑..

이거 원래 장비의 성격 때문이라기 보단 설정의 문제겠죠? 바이패스 해도 이렇다니..

문제는 파이날을 거치지 않고 바로 2채널을 아날로그로 쏴서 서밍 믹서를 거쳐서 dv-ra로 보내도 마찬가지로 좌우가 죽더라는거죠.

dv-ra에 모노, 스테레오 출력을 결정할 수 있는 설정란이 있나요? 아무리 눌러도 그런 건 없던데...

최종적인 아웃은 아날로그 믹서에 모이게 해서 스피커로 쏘는데요

그 전에 dv-ra에 헤드폰을 끼고 들어도 이미 오토메이션이며 좌우의 코러스가 상당히 손실 되어 있습니당. 흑흑..

그전에 이랬다면 분명 느꼈을 텐데 ...흑흑..

hans님의 댓글의 댓글

아...그렇군요...그건 청감상 어떻다는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군요....호불호정도의 이야기도 아니구요..
칼잡이님의 말씀처럼..설정에 문제가 있겠습니다...무슨문제인지 생각해봐야할것 같군요..모노스테레오 설정정도라면..상당히 손실이 아니라 아예 없어야 하니까...그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앨범낼래님의 댓글

제가 믹서를 거쳤을 경우 트랙을 모노로 바꿔보니 앞서 말한 증상처럼 들리길 봐서는 aes 출력이 모노가 되서 나가는 거 같네요.

aes/ebu는 motu hd192에서 바로 쏴줘서 파날로 가는데 aes 가 모노 출력이 될 수 있나요?

모투 설정란에는 모두 스테레오로 되어있는데...

hans님의 댓글

2채널 스테레오 둘다 패닝이 중앙으로 되어 있음 모노로 들릴수도 있고..뭐...그런...간단한 이유밖에는 잘 떠오르질 않네요..^^;

이래저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앨범낼래님의 댓글

으 겨우겨우 찾아서 고쳤습니다.

너무 죄송하게도 원인은 dv-ra1000hd의 모노 출력 설정을 해놨더라구요 크흑...

이런 저의 무지를 이해해주시옵고...너무 쪽팔려서 이 글은 언능 지워야겠네요 흑흑

dv-ra1000hd에서 출력이 모노로도 설정 할 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

vfp 모드에서 etc에 모노 버튼이 있더군요..아마 리모콘으로 사용하다가 눌렀나봐요 흑흑



다시 한번 파아날라이져와 dv-ra1000hd를 의심한 점 사과드리고 고수님들에게 괜한 고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흑흑..

그리고 같이 고민해주신 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저도 열심이 읽었습니다.

파이날라이저 개인적으로 한번 구입해 보고 싶은 장비였거든요~

단점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읽었는데....

반전이 너무~~~~~~ 커요 ^.^

앨범낼래님의 댓글

아 ㅋㅋ 저두 제 글을 죽 읽어보니 스테레오 출력 작살 사건을 풀어가는 형사물을 보는 거 같더군요 ㅋ

파이날라이져에 대한 글을 살펴보면 적지 않은 분들께서 결과물의 좌우의 분리도가 좁아진다는 결론을 공통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사실 전 아직까지 '확연히' 느껴보진 못해서리..)

실제로 그 차이를 사용자가 어떻게 느끼게 되었느냐도 중요한 문제인거 같은데 저의 경우엔 이제까지 그런 문제를 심각하게 느낀 적이 없었는데, 어젠 '어? 이거 너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나 차이날 순 없을텐데..'하고 종일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풀지 못한 숙제는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ㅋ

정말 신기한 건, 고수님들의 댓글을 보고 나니 종일 안풀리던 문제가 조금씩 원인을 찾아 풀 수 있었네용 ㅋ

여러 장비를 쓰다보면 정말 한놈 땜에 이런 황당한 문제를 겪기도 할 텐데 ㅋ 부디 다들 저와 같은 오디오 가이 급반전 형사물은 찍지 않으시길 빕니다. ㅋ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읽어 내리면서 뭘까 나름 추리하다 어떤 타이밍에 껴들까 궁리하고 있었는데...

반전 멋집니다. ㅎㅎ 덕분에 또 하나 배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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