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1년생 28살 남자 음향엔지니어 지망생입니다.
오디오가이에서는 그동안 글만 열심히 읽다가 처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대학에서 전공은 기계공학이었고, 음향학 쪽으로 대학원 공부를 하다가
최근에 공부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학부 전공은 음향과 큰 관련 없지만, 대학 때 교회에서 음향 쪽으로 봉사하다 보니
5~6년 정도는 콘솔 근처에서 보낸 것 같네요.

대학원 진학할 때는 막연히 소리와 관련된 현상을 공부할 수 있으니 관심 분야와도 맞고 좋지 않을까 싶었지만, 막상 공부하면서 보니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본격적으로 음향 쪽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재 실력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관련된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본격적으로 고민을 시작하려니, 제가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아는 게 없었는지만 다시 깨닫게 됩니다.
다른 분야를 전공하시다가 음향 쪽 일을 하게 된 분들은 많이 계신가요?
그런 분들이 보시기에 학원이나 아카데미는 어느 정도의 도움을 주는 것 같은가요?
레코딩/믹싱엔지니어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어떻게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시나요?

질문도 고민도 많지만 일단 이 정도만 적어봅니다.
현실적인 조언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1년생 엔지니어 지망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