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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 Audio Three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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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재미있는 스피커가 하나 출시되었습니다. 


스튜디오에 사용하는 모니터 스피커이지만 흥미롭게도 이 스피커에 관한 리뷰를 처음 읽은 곳은 프로오디오 관련 커뮤니티가 아닌 미국의 스테레오 파일이었습니다.


2017년도의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이 된것이지요.


해마다 스테레오 파일에서 기기들의 클라스를 선정하는 기사들을 본적이 있는데 사실 그러한 기기가 있구나..하는 정도의 참조가 될뿐 그것을 크게 신뢰를 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긴시간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일본의 스테레오 사운드 그랑프리 제품들은 대부분 일본산 제품이거나 스테레오 사운드에 영향력이 있는 일본의 큰 하이엔드 오디오 수입회사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리뷰들은 좋은 정보를 전달한다는 부분도 있지만 또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시야를 제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튜디오용 모니터 스피커로 탄생한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하이파이 오디오 잡지에서 선정되었다는 부분을 보고 리뷰들을 유심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국내 프로오디오 업계에 계시던 분이 최근에 회사를 새롭게 만들어서 처음 수입하는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라고 하셔셔 얼른 들어보기로 하였지요.



오래전부터 네델란드의 스튜디오용 스피커 및 컨버터를 만드는 회사중에 GRIMM AUDIO 라는 곳을 유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채널클래식스에서 이 회사의 컨버터들을 항상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https://www.channelclassics.com/general-info/equipment/


그림오디오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막상 컨버터보다는 스피커에 더욱 더 관심이 갔습니다.


한동안 이 스피커를 사용해보려는 생각에 여러 정보들을 찾기도 하였었지요. 



국내의 프로오디오, 즉 레코딩 스튜디오등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기들을 유행처럼 비슷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누가 제네렉을 사용하면 주르륵 제네릭. 또는 ADAM 을 사용하면 주르륵 ADAM  이러한 부분이 큰편이지요.


그림오디오 스피커의 경우는 모양도 좋고.  왠지모르게 네델란드 산을 독일산보다도 좀더 신뢰하는 부분들도 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인연은 되지 않았지요. 



Kii Audio 에 대해서 정보를 찾아보니 바로 그림오디오의 스피커를 만들던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서 새롭게 만든곳이었습니다.


또한 앰프는 네델란드의 하이엔드 오디오 MOLA MOLA 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앰프를 만드는 사람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사람은 N-CORE  앰프의 의 원천기술자이기도 합니다.


www.mola-mola.nl


https://www.kiiaudio.com/team.php


신생회사이지만 회사를 만든 사람들은 모두 오디오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 함께 모여서 만든것이지요.


유럽판 컨스틀레이션 오디오라고나 해야할까요? - 하지만 컨스틀레이션오디오와 파라사운드는 왜 그렇게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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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오디오 스피커에서 DSP 에 대한 노하우를 만든 탓인지 이번 키오디오에서는 정말 신기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소리가 뒤로는 나가지 않고 전면으로만 가는 것이지요. 


스피커는 이렇게 전면외에도 측면과 후면에도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고역은 직진성이 있고 저역은 회절하여 스피커 주변으로 울려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가 뒷벽과 너무 가까워지는 경우 뒷벽이나 코너에서 저역의 특정 주파수가 더해지면서 부밍등이 생기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리스닝룸도 그렇고 레코딩 스튜디오들에서 룸튜닝에서 가장 먼저 하는것이 바로 베이스트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스피커는 베이스트랩이 없이 어떠한 청취공간에서도 저역의 부밍이 없는 정확하고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이를 구동하기 위해 내부에 많은 앰프들이 함께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생각을 하면 소리가 너무 인위적이지 않을까? 자연스럽게 회절하는 저음을 룸이나 세팅등으로 정확하게 해서 듣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고 먼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우리는 늘 익숙한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그렇게 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한것이 진리이고 최선이다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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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피커의 소리는 3일에 걸쳐서 하루에 6시간 넘게 정말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바로 지난 3월 멜론국제오디오쇼의 오디오가이 부스에서였지요.


스피커 수입회사와 부스 사용료를 함께 부담을 해서 나가서 오디오가이의 여러 음반들을 집중적으로 들어보았습니다.


저도 제가 녹음한 음반을 나중에 발매후에 이렇게 긴시간동안 들어본것은 정말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열심히 음반을 녹음하고 믹싱 마스터링하여서 한장 한장을 받을때면 정말 뿌듯합니다.  바로 이것이 이 직업을 오랜시간 하고 있고 또 저의 삶이 사라지는 순간까지 하게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음반을 듣고 어떤 음반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들때도 있고. 또 어떤 음반은. 아 이때 어떻게 녹음을 한것이지? 라고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접 녹음한 음반을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들어보면서 느끼고 배우는 것이 또 하이파이 오디오라는 취미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지난 오디오쇼에서 오전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종일 직접 녹음하고 마스터링한 음반들 특히 LP 위주로 들어보면서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이 스피커는 음원이 좋으면 아주 좋게 들려주지만 음원이 좋지 않으면 정말정말 형편없는 소리 그대로를 재생해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스피커들이 "자연스러움"을 표방하지만 이 스피커의 소리는 언뜻 들어보면 중고역이 살짝 부스트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음이 잘된 음원과 그렇지 않은 음원의 차이를 이렇게까지 극명하게 들려주는 스피커를 지금까지 들어본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 이 들더군요


스피커들에 따라서 모두들 고유의 개성들이 존재하니까요.



LP 를 들어보면서 DMM 커팅과 래커 커팅된 음향의 차이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있었고 이 스피커로 DMM 커팅된 여러 음반들을 들어본이후에는 아..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DMM 커팅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고 


래커커팅으로 진행해야 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DMM 커팅은 무엇이랄까? 동판두들기는 느낌의 고유의 공진음의 색깔이 모든 음반에 들어가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다른 여러 환경들에서 테스트 LP 및  최종 제작된 LP 들에서는 결코 들어보지 못한 소리였지요.


오디오쇼에서 긴시간 이 스피커로 녹음들을 들으며 때론 부끄러워지는 부분들도 있었고. 이부분을 진작에 좀더 정확하게 들을 수있었으면 음반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들도 들었으며


반대로 아..조금은 사운드가 심심하다고 생각했던 음반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재생이 잘 되는구나..앞으로 이 방향으로 좀더 사운드를 조정하고 만들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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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민끝에 스피커를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생각을 하고 스튜디오 설치를 하였습니다.


작업때문에 스튜디오에 와서 거의 보름이 지나서야 수입처 대표님이 직접 오셔셔 설치를 도와주셔셔 그때서야 연결들을 하고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네요


키오디오 모델 3 의 소리를 들어본 스튜디오 식구들의 반응은 마치 오디오가이에서 레퍼런스로 사용하는 제나이저 HD800 에서 나오는 소리와 굉장히 비슷하다! 라는 의견이었습니다.


HD800의 경우 굉장히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일반 스피커들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 소리들


예를들어 실황녹음의 잡음이나 공조 노이즈. 악보의 종이를 넘기는 소리와 여러 소음들까지 굉장히 잘 들려서 클래식 음악 녹음과 편집 작업에 무척 유용합니다. 


하지만 스피커로 들을때는 이러한 느낌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반의 편집이 끝나면 항상 HD800 으로 최종적으로 확인을 한번 더 해보는 편이지요.


키오디오 스피커에서는 헤드폰으로 들리는 것처럼 녹음의 장점이 아주 적나라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최근에 실황녹음을 하고 무척 그 결과에 만족스럽게 생각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메인 마이크와 스팟 마이크 그리고 앰비언스 마이크와의 비중에서 조금 소란스럽고 산만하게 들리는 것이 여지없이 스피커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스피커의 사이즈는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만 저역은 아주 낮게 떨어집니다.


사실 사이즈에 비해서 저역이 너무 낮게 떨어져서 저는 이것이 좀 부자연스럽게 들리기도 합니다


청감상일런지는 모르겠지만 DSP 를 사용해서 저역이 고역보다 살짝 늦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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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사진처럼 뒷벽에 가깝게 설치해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스피커의 소리가 중고역이 밝은 편이기 때문에 내부의 음향은 어느정도 흠음 처리가 되어있는 곳에서 더욱 더 제성능을 발휘리라 생각이 되고요. 


옵션이라고는 하지만 꼭 필요한 키콘트롤 리모트를 통해서 컴퓨터와 바로 USB 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DSD 128까지 재생)


그리고 리모트에서 사용자의 환경에 맞추어서 여러 이퀄라이저 등의 값을 조정할 수 있고. L 과 R은 랜으로 연결이 됩니다.



지금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는 2조를 구입하여서 1조는 주로 편집과 마스터링에. 


그리고 1조는 라운지에 설치해서 녹음된 최종본을 CD 로 굽거나 혹은 테스트 LP 를 들어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신의 스피커 기술로 LP 사운드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지금은 과거처럼 사용하는 기기들을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구입에 관해서 심사숙고 하였습니다.(그리고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하지만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 스피커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소리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니 정확한 모니터 시스템만큼 중요한 부분이 또 있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고. 


라운지에 둔 시스템은  스피커의 작은 사이즈만 빼고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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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작은마음님의 댓글

작은마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우와~ 궁금했던 스피커 였는데, 대표님이 깔끔하게 리뷰해주시니깐 너무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앗. 아시고 계셨군요.

해외에도 아직 사용자가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해외 소식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가격이 굉장히 높은것 제외하면 믹싱과 마스터링 상태를 아주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있는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마음님의 댓글

작은마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대표님 말씀대로 룸을 많이 가리지 않으면서 좋은 소리를 내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타사의 모델중에 뒷쪽으로 저역이 방사가 안되게 하는 모델이 있다는 것 같았는데, 같은 기술인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좋은스피커 구하셔서 잘되셨습니다! 즐거운 작업 되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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