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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함께한 10개의 베스트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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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4년을 함께한 10개의 베스트 플러그인 에 이어 일 년만에 2015년을 마무리하면서 2015년을 함께한 10개의 베스트 플러그인은 무엇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2014년과 중복이 되기도 하지만 2015년에 새롭게 믹스에 투입이 되어 좋은 소리를 많이 만들게 도와준 플러그인들이라 짧은 리뷰와 함께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DW 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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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Pro Tools 를 위한 AAX 전용 버전밖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Universal Audio 에서 UAD 버전을 발매하면서, VST, AU 등 모든 플렛폼에서 사용이 드디어 가능해진 MDW EQ 입니다. 저의 모든 믹스에 기본 EQ로 사용이 되고 있는 MDW EQ는 요즘처럼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는 EQ 플러그인들에 비하여 굉장히 심플하며 오히려 올드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어서, 그래픽만 보자면 왠지 좋은 성능이 나올 것 같지 않은 그런 플러그인 입니다. 하지만 Parametric EQ 를 발명한 George Massenburg 본인이 직접 코딩을 하여 만들어낸 MDW EQ 는 제가 사용해본 그 어떤 EQ 들 보다 투명하며 특히 특정 주파수를 Boost 했을 때 생기는 이질감이 없습니다. 캐나다 맥길 대학원에서 이루워지는 레코딩과 청음 수업은 MDW EQ 를 사용해야 해서 반 강제적 (?)으로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없으면 안되는 플러그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메쏀버그 교수님은 자신이 만들었으니까 사용해라 라는 것이 아닌, 직접 수업에서 다른 플러그인들, 그리고 하드웨어 EQ 와 자신의 플러그인을 측정 비교하여 과학적으로 자신의 플러그인을 수업에 사용하는 이유를 증명하고 사용하기를 권장하기 때문에, 눈 앞에서 데이터가 증명해주는 것을 뿌리칠 수는 없었기에 반 강제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FabFilter Pro Lim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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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iroi 믹스 프로젝트 를 진행하면서 Fabfilter 플러그인들을 접하게된 저에게 있어서 몇 가지 플러그인들은 굉장히 유용하게 쓰이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Pro L 리미터는 투명하게 쓰일 수 있으면서 강하게 색감을 입힐 수도 있는 다양한 용도로의 쓰임이 가능한 리미터 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스터 버스에 피크 방지용으로 넣어두는 리미터들은 “소리를 변형시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약간의 믿음의 부재가 생기기 마련인데 Pro-L 은 믿고 넣어둘 수 있는 리미터 입니다.

HOFA 4U Meter Fader & M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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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파 플러그인은 무료 플러그인 세트가 존재합니다. 이 제품은 Loudness 를 측정할 수 있는 LU, LUFS 미터가 있어서 저의 음악의 음압을 알아보기에 최상의 제품 입니다. 물론 Flux 아날라이저 플러그인 처럼 아주 디테일 하고 세세한 기능들이 존재하진 않지만 편하게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좋은 제품 입니다. 게다가 무료니… 손해볼 것은 없겠죠 ^^;

iZotope RX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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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최고의 Audio Repair 프로그램 iZotope RX 5 입니다. RX 2부터 써오고 있지만 정말 RX 가 없었으면 수많은 음악인들이 수많은 날들을 고통받으며 지내게 되었을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디오에 스며든 노이즈, 잡음 제거부터 Click, Clip, Hum 등 상상할 수 있는 수많은 소리의 불청객들을 다양한 방법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015년 한 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클래식 음악 녹음을 다양한 곳에서 했던 저에게 있어선 이 제품이 없었더라면 완성하지 못했을 수 많은 작업들이 있었을 겁니다.

UAD Roland Space Echo R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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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and Space Echo 하드웨어 복각 UAD 버전 입니다. 저의 가장 친한 엔지니어 친구가 Space Echo 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어서 항상 같이 사용하지만 녹음때가 아닌 믹스시에는 플러그인 버전을 쓰게 될 만큼 굉장히 소리가 좋고 좋아하는 플러그인 입니다. 실제 하드웨어는 장비마다 상태가 너무나 다르고, 또 노이즈 레벨이 너무나 심하기 때문에 (실제 테이프가 돌아가며 만들어내는 노이즈 레벨과 자체 잡음 노이즈) 깔끔하게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일 때가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죠. 정말 아쉬운 사실은 현재 Roland 와 Universal Audio 의 라이센스 계약이 종료가 되어서.. 더이상 플러그인을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기존 사용자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사용자들은 구매가 불가능하죠. 롤랜드와 UAD 가 다시 라이센스 계약을 채결하길 바라며..

Celemony Melod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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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튠과 더불어 튜닝 시스템의 절대 강자인 멜로다인 입니다. 보컬 뿐만 아니라 악기의 튜닝까지, 튜닝이 필요한 곳에는 무조건 사용이 되는 플러그인 입니다. 자유자제의 튜닝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들을 이용하여 사운드 디자인, 코러스 라인 만들어내기 등, 아주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이 멜로다인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팝 프로덕션에서는 없어선 안 될 아주 중요한 플러그인 입니다.

 

UAD Ampeg SVT-VR Bass Amplifier Plu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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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밴드를 녹음하게 되면, 저는 모든 밴드가 같은 공간에서 한번에 같이 연주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럴 때는 그 어떤 악기보다도 베이스 엠프가 볼륨을 크게 틀었을 때, 사방의 모든 마이크에 엠프의 소리가 스며들기 마련이죠. 이런 이유로 베이스 엠프의 소리를 줄여서 녹음을 하거나 혹은 DI 로 베이스를 받아 나중에 Re-Amp 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곤 합니다. Electric Guitar 와는 다르게 때로는 DI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베이스 기타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론 엠프의 소리가 필요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집에 Ampeg 베이스 엠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죠.. 몇 번의 밴드 믹스에 이 UAD Ampeg 베이스 엠프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아주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되어서 저의 올 해 10개 베스트 플러그인에 담게 되었습니다. DI 만으로는 부족한 그 소리를 아주 좋게 채워줄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Sonnox Oxford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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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ox Oxford Dynamics 플러그인은 Sony OXF-R3 콘솔위해 디자인이 되어서 지금은 플러그인 버전으로 그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는 제품 입니다. 소녹스 플러그인은 사실 발매가 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컴프레서는 소리를 컨트롤하면서 디스토션이 생기기 마련 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프레서 들은 각자 다른 컴프레싱 방법 (Detection circuit, release curve 등) 을 사용을하고 또 각자만의 디스토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론 우리는 그런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디스토션을 일부러 얻어내기 위하여 특정 하드웨어를 구입하기도 하고, 하드웨어 복각 플러그인들은 일부러 그런 디스토션의 성향을 플러그인 버전에도 복각하기도 하죠. 그러나 우리는 때론 디스토션이나 강한 색채가 없는 깨끗한 성향의 컴프레서를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Sonnox Dynamics 는 디스토션이 굉장히 적어서 아주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컴프레션을 얻어낼 수 있는 제품 입니다. 개인적으로 수 많은 하드웨어 컴프레서, 그리고 하드웨어 복각 플러그인 컴프레서를 사용해 보면서 이제는 다시 컴프레서의 기본으로 돌아가 기초부터 다시 공부를 하고 익혀야 겠다 마음을 먹고 구매를 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여 꾸준히 클래식 음악부터 롹, 팝까지 아주 다양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적은 디스토션이 장점이라고 하였지만, Warmth 컨트롤을 이용하여 하모닉 디스토션을 얻어낼 수도 있고, 컴프레서 뿐만 아니라 Gate, Expander, Limiter 등 다이나믹 계열의 맥가이버 칼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의 컴프레서 사용 법 강좌 시리즈에서 기본 컴프레서로 사용을 해보고 있습니다.

 

UAD Neve 33609 Compressor Plu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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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ox Oxford Dynamics 제품을 이야기 하면서 컴프레서가 가지고 있는 색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투명한 컴프레서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색감이 있는 컴프레서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UAD 1176 나 UAD LA-2A 같은 플러그인들이 주로 색감을 많이 가져다 주는 컴프레서라고 생각을 하지만, 드럼 버스나 믹스 버스에 만큼은 UAD Neve 33609 컴프레서 플러그인을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강력한 색감이 필요할 때, 조금은 공격적인 사운드가 필요로 할 때 33609 컴프레서를 사용하게 되면, 다른 제품들보다 좀 더 원하는 소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Flux:: Solera 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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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x:: 사의 Solera 플러그인은 다이나믹 컨트롤 플러그인의 끝을 보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컨트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이나믹 컨트롤 플러그인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Solera 의 최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플러그인에 컴프레서, DComp 라고 하여 컴프레서의 반대로 작용을 하여 손실된 혹은 부족한 다이나믹을 높혀줄 수 있는 기능, 익스펜더와 익스펜더의 반대로 작용하는 DExpander, 리미터, M/S 모드, 8가지의 다른 컴프레션 모드, 컴프레서의 디텍션 필터를 원하는데로 바꿔줄 수 있는 Detection Equalizer 부터 다른 컴프레서에는 없는 수많은 기능/컨트롤 까지. 유난히 이번 포스트에서 컴프레서의 색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색감을 얻어내려는 것 보다 소리의 완벽한 다이나믹 컨트롤을 위한 컴프레션을 사용하기 위해선 다양한 컨트롤이 필요한 것이 사실 입니다. Flux 사의 플러그인들은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플러그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용자에게 모든 부분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은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Merging Pyramix DAW 가 흔히 많이 알려진 DAW 는 아니지만 수많은 프로페셔널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DAW 안의 모든 기능을 사용자에 맞게 사용자화 (Personalize)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Flux:: 사의 제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Pyramix DAW 소프트웨어에 추가 번들로 들어갈 만큼 깊게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투명한 프로세싱, 모든 부분의 사용자화, 디테일한 컨트롤 등이 Pyramix DAW 와 많은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컨트롤로 빠르게 컴프레서의 효과를 얻어내고자 하는 믹스에서보다는 아주 디테일한 컴프레션이 필요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클래식 음악 믹스에서는 우리는 흔히 컴프레서를 사용하지 않고 다이나믹 컨트롤을 연주자에게 맡기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것이 많은 클래식 레코딩의 기법의 기본이라고 보곤 합니다. 그러나 컴프레서를 통하여 오히려 연주자의 연주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부각시켜 연주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면, 컴프레서를 쓰지 말라는 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케스트라 믹스부터 작은 앙상블까지 필요한 부분에서 아주 세밀한 컴프레션을 통하여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자 하는 상황에서 Solera 는 아주 좋은 도구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Solera 컴프레서에서 몇가지 Advanced 기능을 제외한 Pure Compressor 의 리뷰를 작성하기도 하였었죠.

 

많은 플러그인들이 있지만 2015년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플러그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저의 2014년 베스트 플러그인 포스트를 다시 읽어보니 1년 사이에 플러그인에 선택에 많은 변화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올 해는 플러그인에게 모든걸 맡기기 보다는 좀 더 플러그인에 대하여 공부하고 알아보면서 세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주로 선택하여 사용하는 방향으로 많은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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